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가사가 좋네요. 정말-
개인적으로는 힙합 노래 속에 여자를 지나치게 성적으로 묘사하거나 상품화하는 것, 돈과 명품에 집착하는 것들이 불편할 때가 많아요 ㅠㅠ 힙합을 역사적으로 따라가보면 그렇게 된 게 이해되기도 하지만.. 다들 그 본질을 알고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그게 멋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힙합노래를 상당히 좋아하고 많이 듣는데 저도 여자나 돈, 허세가 가득차서 그것을 스웩이라고 하루 종일 떠느는 노래들은 불편해서 거르게 되더군요. 그래서 더욱 이센스 같은 랩퍼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