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생각 #3

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저는 늘 말씀드리지만 비트 강세론자입니다
오늘도 암호화폐 전망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써보고자합니다.

2011년도입니다
그때 스마트폰으로 바꾸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갑론을박 참 많았습니다.

어떻게 핸드폰하나에 백만원을 주고사냐 미쳤냐

아주 말들 많았습니다. 그리고 7년후 우리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살고있죠.

우리는 항상 낯선 일들을 경계합니다.

(한때 스마트폰을 예언했던 웃대의 한 지식인..)

IT업계의 역사는 오픈소스의 역사입니다.

유닉스 vs 리눅스
유닉스는 1980년대 당시 전세계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지고있던 OS이며
리눅스는 그런 유닉스를 따라 오픈소스로 만든 코드입니다. 당시엔 아무도 리눅스는쓰레기 취급을 받았으며 애들 장난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리눅스의 소스코드는 누구나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거든요. 그말은 그만큼 해킹에 취약하고 버그가 너무 많았거든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여러분이 쓰시는 안드로이드가 리눅스 기반이며

작년에 마지막 상업용 유닉스였던 솔라리스가 판매중단을 선언하고 결국 모든 시장이 리눅스로 넘어왔습니다.

리눅스가 이길 수 있었던건 하나입니다. 소스를 누구나 볼 수 있기에 누구나 가져다가 만들어볼 수 있었고

만들어보면서 생기는 좋은점 나쁜점들을 리눅스 재단에 알려주고 리눅스 재단은 수용했습니다.

유닉스를 100명의 천재들이 개발했다면 리눅스는 십만명의 일반 개발자들이 만들어냈고 더많은 취약점을 발견하고

더많은 소프트웨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IOS vs Android

안드로이드가 IOS 짝퉁으로 시작했다는건 이견이 없습니다. 한때 IOS는 점유율이 80% 이상이였구요

하지만 점점 IOS가 쇠퇴한다는건 많은분들이 아십니다. (저는 앱등이 입니다 ㅠㅠ)

모바일 OS 역사는 여러분들도 많이 아실것같아 짧게 지나가겠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입니다.

IOS는 애플이 단독으로 가지고 있는 소스이구요. 안드로이드 OS 소스는 누구나 가져다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킹에 취약하고 OS 별로 잔버그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드로이드는 IOS보다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IOS는 애플에서만 개발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삼성 구글 LG등 수업이 많은 기업들이 개발합니다.

모두가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클라우딩 컴퓨팅 vs 전산팀

클라우드 인터넷이 요즘은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지 않지만 이미 전세계 대부분의 서버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된지 오래이며 AWS, 애저(마소), 구글이 전세계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수없이 많은 전산직종들이 클라우딩 컴퓨팅을 반대했습니다 보안상 위험성이 더 커진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산팀을 꾸리기 어려웠던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클라우딩 컴퓨팅이 대세로 자리잡고 많은 기술적 혁신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많은 대기업들이 클라우딩 도입을 고려중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전산직 실업자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업계를 보면서 느끼는건 결국 "개발자 친화적인" 기술들이 승리합니다. 기존의 은행시스템과 PG사는 결제 관련한
모듈들을 잘 열어주지 않으며 PG사 역시 엄격한 결제모듈 스탠다드를 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 코인들은 다릅니다. 모든 소스코드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하고있으며 스마트컨트랙트
스마트 이코노미 모두 너무나 잘 API가 되어있고 개발하기도 상당히 쉽습니다. (요즘 공부중입니다 ㅎㅎ)

개발은 기성세력과 신흥세력의 끝없는 싸움입니다.

이번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런얘기하면 다들 너부터 전재산 몰빵하고 이런얘기 해라 라고 하시죠들 ㅎㅎ
전재산까진 아니여도 여윳돈 전부 들어가있습니다.
저는 확신을 하고있고있거든요.

30년전에는 치킨집 할려면 전단지 잘 붙이고 주변 상인들 많이 알아두는게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차리기만 하면 대박(?)이 났었죠. 하지만 지금은요? 사장님들 전부 배달통 배달의 민족
리뷰 신경쓰고 블로거들하테 글써달라고 하는 세상입니다.

5년전만해도 다 상상이나 했던일일까요?

가상화폐야 말로 지금껏 금융과 관련이 없었던 개발자들이 금융쪽으로까지 발을 내딛는 첫 순간이며
앞으로 개발자들이 할일이 더 많아지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