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눈비행기 기장 스노우 입니다. 지금부터 일본 온천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여행은 2016년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5박 6일간의 일본 여행들을 시리즈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운지에서 즐거운 해피아워를 보내고 힐튼 호텔 근처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와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전 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볍게 산책을 하려고 나왔는데 새벽 1시까지 돌아다니게 되었죠.
저 멀리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는 1989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높이가 234m로 일본 해변에 세워진 타워 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하네요. 해변 근처에 우뚝 솟아있는 후쿠오카 타워의 불빛을 이정표로 삼고 모모치 해변을 향해 밤 산책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모치 해변으로 가는 길에 뒤를 돌아서 힐튼 호텔을 바라봤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호텔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내일이면 떠나야 한다는게 아쉬운 마음도 들더군요. 처음 힐튼 호텔 주변 일정을 세울 때 자전거를 빌려 후쿠오카 돔 주변도 돌아보고 오호리 공원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날 계획도 세웠었습니다. 유명한 케잌 전문점이 오호리 공원 근처에 있었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하더군요. 결국 후쿠오카 타워 주변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어두운 백사장을 걷고 있으니 자주 놀러 가는 해운대 백사장도 생각나고 이곳이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리네요.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은 인공으로 조성된 해변 입니다. 파도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니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하더군요.
천천히 주위를 보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모모치 해변에 위치한 마리존에 도착했습니다. 유럽풍 건축 양식으로 지은 곳인데 밤이라 조명이 더해져서 예쁘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이곳에서 결혼식도 많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드디어 건물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을 보러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이더군요. 저도 이곳에서 사진 타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마리존 뒤로는 후쿠오카 타워가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낮에는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굳게 닫힌 문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밤에 보는 모모치 해변의 매력도 장난이 아니네요.
후쿠오카 타워 입장 시간
09:30 ~ 22:00 (Last: 21:30)
후쿠오카 타워 입장 요금
대인 800엔, 초,중학생 500엔, 소인 200엔 , 고령자 (65세 이상) 500엔
제가 후쿠오카 타워에 도착했을 땐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타워에 못 들어가고 아쉬운 마음만 남더군요. 그래서 숙소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니시진 시장이나 들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니시진 시장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에 들릴 마음이 더 컸지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큰 도로로 나오는 길에 아쉬운 맘에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234m 고층 타워여서 카메라 앵글에 다 담기도 힘이 드네요.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는 지난번 여행에서 지리상의 이유로 과감히 제외시켰었는데 이번 여행에선 이렇게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는 사계절에 맞추어 밤 조명을 바꾼다고 합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은하수, 가을에는 달,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이렇게 말이죠.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면 벚꽃이 가득 핀 후쿠오카 타워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여행은 늘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해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니시진 시장까지는 도보로 약 30 분 정도 걸립니다. 늦은 밤 일본의 거리를 걷는 느낌이 굉장히 이색적이더라고요. 구글맵에 의지하여 니시진 시장에 도착하였더니 역시나 문도 닫혀있고 주변 이자카야도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니시진 시장역 근처에 있는 KFC에서 가볍게 야참을 먹고 다시 힘내서 돈키호테로 갔습니다. 이거라도 안먹었으면 아마 숙소에 못돌아왔을 것 같아요.
돈키호테에서 산 물품들을 들고 힐튼 호텔까지 걸어서 돌아왔더니 정말 기진맥진하더군요. 결국 힐튼 호텔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내일 여정을 위한 짐정리를 하고 바로 잠이 소르르 들었습니다. 이제 내일은 쿠로카와 온천마을로 떠납니다. 본격적인 온천 여행기의 시작이네요.
Disclaimer (at your own risk). 호텔, 항공, 여행과 관련된 정보들은 하루만에 변경이 되거나 개악이 될 수 있어요. 이 내용은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재가공, 편집한 내용이라 최신, 완벽, 정확, 유효성을 보장하지 않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길 바랄께요.
후쿠오카타워 올라가볼만한가요? 후쿠오카여행을 앞두고있어서 질문드립니당^^
✈ 저는 위에도 적었듯이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ㅠㅠ 글쿤요 남산타워도 안올라가봤는데 고민이됩니다
✈ 저도 남산타워 안가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ㅠㅠ
Good post @snow-airline i'm following you please follow me and give me upvo
✈ Thank you :)
일본가면 어디
동네던 타워 하나씩은 꼭 있네요 !!
✈ 그러게요 ㅎㅎ 무엇이든 관광 상품화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
건물들 이쁘네요.
올라가 보고 싶어요 ㅎㅎ
✈ 저도 올라가볼까? 했었는데 입장 마감이더군요 ㅠㅠ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ㅎㅎ
오~ 타워야경이 번듯반짝합니다~^^
✈ 타워만 봐도 예쁘긴 하더라고요 ㅎㅎ 가까이서 사진을 찍었더니 앵글에 다 담기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ㅎㅎ
재밌게 잘봤습니다~
야경이 너무 멋져요^^
다음편은 낮편이겠죵?^^
✈ 다음편은 온천 여행기답게! 드디어 쿠로카와 온천마을로 떠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일본여행을 계획중인데 많이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ㅋㅋ
✈ 일본 여행 준비중이시군요! 가시는 분들 보면 늘 부럽습니다 ㅎㅎ 제 차례는 아직도 멀었네요 ㅠㅠ
후쿠오카 타워 굉장히 크네요. 밤이라서 들어가보진 못하셨다지만, 밤에 밖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네요. 말씀하신대로 조명이 바뀌면 더 멋있을 거 같고요. 크리스마스엔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
✈ 크리스마스에도 무지 이쁠것같습니다 ㅎㅎ 근처에 공원도 있고 해변도 있고 ^^ 밤 늦게 방문했는데 은근히 분위기가 좋더군요 ㅎㅎ 낮에 보면 다소 허전해서 실망하시는 분들도 있다던데 전 좋았습니다 ㅎㅎ
밤바다가 끌리네요~^^
✈ 밤바다는 늘 로망이 ^^ 저도 해변에 가만히 앉아 힐링하고 싶네요 ㅎㅎ
후쿠오카 타워!! 외국인 인증하면 할인해줘요 > < 앗 보니깐 다시 또 가고싶네요...? 후쿠오카 밋업을 추진..해주시면..안되..?(미안합니다 ㅋㅋㅋㅋ) 오늘도 행복한 일본 포스팅 감사합니다 눈님 :)
✈ 후쿠오카 밋업이라니 +_+ 생각만해도 가슴 설레네요 ㅎㅎ 아직 방문하지 못한 맛집도 엄청나게 많은데 말이죠 ㅠㅠ 행복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어.. 야경 무지 이쁘네요. 잘보고 갑니다.
✈ 저도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놀랐습니다 ㅎㅎ 힐튼을 숙소로 정하지 않았다면 오질 않았을텐데 ^^ 다행입니다 ㅎㅎ
후쿠오카까지 갔었는데 저는 모모치해변을 못가봤거든요.. 밤에 보니까 더 예쁘네요.. 포스팅통해서 간접체험하고갑니당.ㅎㅎㅎ
✈ 아무래도 중심가와 떨어져있어서 짧은 여행 일정 중 시간내서 오긴 좀 애매할 것 같더군요 ㅎㅎ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머
16년3월1일부터 4일까지 후쿠오카에 있었어요
타워 멋져요~~
우린 못 가봤네요
✈ 와! 잠시라도 스쳤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다음 여행엔 스팀잇 표시를 하고 다녀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그러게요
궁리중입니다
^^
우와!! ㅋㅎㅎ
후쿠오카 타워 넘 이쁘네요!!
야경들이 다 멋져요!! ^^
멋진야경보면서 파도소리까지 들리면 완전 좋겠네요!! >_<
✈ 야경이 생각보다 너무 예쁘더군요 ㅎㅎ 인적 드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운치 있고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후쿠오카 타워를 저희 가족은 낮에 갔어서
멋진 야경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좋더라구요~~
모모치 해변도 넘나 이쁘고 멋졌어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좋은 글
늘 감사해요~~ 행복한 밤 되세요^^*
✈ 낮에 방문하셨군요 ㅎㅎ 저도 다음엔 낮에 다녀야겠어요 ㅎㅎ 밤이라 주변 상가도 모두 문을 닫고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후쿠오카까지 가놓고 모모치해변을 안 가봤네요ㅜㅜ 저도 방금 후쿠오카 여행기 올렸는데.. 모모치는 다음에 가보는 것으로..ㅋㅋㅋ
✈ 텐진에서도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일정에서 많이 빼시더군요 ㅎㅎ 저는 숙소가 근처라 겸사겸사 가보았습니다 ㅎㅎ
✈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