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6일 싱가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절친과의 첫 여행이었는데요
20년지기 친구라 마음이 잘 맞아 큰 갈등없이 보내고 왔답니다
혹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싱가포르는 부산보다 살짝 작은 국가이고 지하철(MRT)이 잘 되어 있어 자유여행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답니다
창이 공항과 연결된 MRT정류장에서 이지링크라는 교통카드를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저는 30달러 충전했는데 4박6일 동안 열심히 써도 10달러 이상 남아서 마지막날 환불 받았답니다
창이공항에서는 무료셔틀버스로 MRT정류소로 이동하셔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일정 1일차 :
▷ 오차드로드: 실내 쇼핑의 거리인데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명품관이 모여있어서 쇼핑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만 워낙 복잡해서 길치 방향치이신 분들은 여행책자의 지도를 참고해서 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방향치라 근처의 맛집으로 가는 출구 찾다가 포기하고 대충 떼워서 별로 좋은 기억은 없네요. .
▷마리나베이: 큰 강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이곳에서 힐링이 되더군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호텔인 마리나베이샌즈와 플라이어, 가든스바이더베이, 멀라이언파크가 이 마리나베이를 끼고 있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플라워돔과 클라우드포레스트돔이 있는데 실내 식물원임에도 규모가 상당히 커서 볼만 했는데 약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야외식물원은 무료이고 저녁 7시30분쯤 가든랩소디
공연이 있으니 둘러보시다 시간 맞춰서 꼭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돌아다녔는데 첫날부터 너무 부지런을 떨었는지 걸을 힘도 없이 지쳐서 숙소로 복귀했답니다. . .
일정 2일차
▷ 싱가포르 동물원, 리버사파리, 나이트사파리를 관람하였습니다 모두 한곳에 모여 있어서 하루를 온전히 잡아먹었는데 정말 정글숲에 온 느낌이었고 모기도 한번 안 물리고 쾌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모기랑 날파리가 참 많은데 싱가포르는 방역을 잘해서인지 환경관리를 잘 해서인지는 몰라도 벌레가 없어 참 좋았답니다
다리가 뽀개질 정도로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좀 키워서 꼭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숲속을 거닐면서 동물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주의라 참 좋습니다
일정 3일차
▷ 센토사 섬: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15분정도도보로 이동하시거나 케이블카, 모노레일이 있는데 지희는 모노레일을 이용하였답니다 표를 한번 끊으면 바닷가도 갔다가 유니버셜과 아빠 멀라이언상까지 자유롭게 이동하실 수 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루지라는 놀이기구를 가볍게 세번 타고 센토사섬의 가장 큰 비치인 실로소 비치에서 약간의 휴식을 하였습니다 바닷가는 늘 그렇듯 여유로움이 있지요
모노레일 안에서 케이블카를 찍어봤습니다
실로소비치입니다. .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항상 배고프고
허기졌는데요 점심은 모노레일을 타고 두정거장 가서 유니버셜 앞에서 먹었답니다 저는 놀이기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유니버셜은 패스했습니다
팔라완 비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실로소비치보다 좋았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의 감성이 있어요 신발 선택을 잘못해서 저도 친구도 발이 다 터지고 불편했는데 맨발 투어를 하며 즐겁게 보냈답니다 이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플라이어: 싱가폴의 야경을 제대로 보시려면 꼭 타봐야 할 플라이어의 탑승료는 1인 30달러. . 매우 비싸지만 돈 아깝진 않았어요 그리고 흔들림이 없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도 하나도 무섭지 않았답니다
일정 4일차
▷주롱새공원:
제가 좋아하는 플라밍고입니다 새는
참 이쁜데 가까이 가면 비극입니다. . 냄새~~ㅠ
▷클락키: 여행일정 마지막 날 밤에 클락키에서의 추억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싱가폴은 젊음의 도시이고 그 성숙한 발랄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클락키입니다
싱가폴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칠리크랩인데요 양념맛이 고추참치 맛이랑 비슷합니다 가격은 볶음밥까지 2인 100달러정도입니다 상호는 "점보"클락키에 위치해 있고 손님이 워낙 많아서 시간제한이 있답니다ㅠ 저는 게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시간을 보면서 먹었네요ㅠ
크루즈를 타며 야경을 감상할 예정이었지만. . 술로 바꿔먹었답니다
싱가포르 슬링입니다 한잔에 20달러. . 크루즈 비용이랑 똑같습니다ㅋ 다양한 과일 맛이 나는데 술을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도 한잔은 무리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술집마다
라이브공연을 하더군요 선곡도 좋고 분위기가 참 좋아서 강추합니다^^
앗 끝났네요. . 처음 써보는 여행후기라 미흡한 점이 많네요 다음엔 더욱 보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싱가폴 저도 가보고싶었는데! 칠리크랩 맛있어보여요!
싱가폴에서 먹은 것중 가장 맛있었어요 고추참치
맛이 나요ㅋㅋ나중에 애기가 좀 더 크면 계획해보셔요 동물원도 많고 하니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