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저는 오늘 절세 미녀이신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연차를 썼습니다. 어머니께서 보고 싶으시다고 하신 영화가 있어서요~ 그리고 앨범을 정리 하던 중 어머니와 찍은 사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든 생각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지키지 못하는 일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과 짜증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선배든 후배든 부모님에게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같이 비슷한 어투와 말투입니다. 전혀 바쁜 상황도 아니고 기분나빠할 사항도 아닌데, 반쯤 짜증 섞인 목소리와 귀찮은 듯한 목소리로 대답하고 끊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매우 안타까워서 가끔 물어봅니다.
“어머님이랑 싸우셨어요?”
싸운적이 없답니다. 짜증낸적도, 화낸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제가 들을때는 전혀 아닌데 말이에요.
부모님의 질문이 귀찮으신가요?
부모님과 적게는 20살부터 많게는 40년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이것을 ‘세대 차이’라고도 부르지요.
부모님에게 퉁명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분들 대부분이, ‘귀찮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알아야 하는데 왜 그걸 모르는지, 왜 한번에 이해 못하는지에 대한 짜증이 말투에 섞여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잘못된 생각이죠.
”당연히 알아야 야지! 왜자꾸 까먹지? 왜 한번에 이해못하지?”
부모님과 나는 명확히 다른 세대를 살아 왔습니다. 관심사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우리들은 처음 써보는 스마트 폰이라도 어느정도의 틀을 알고 있기에 필요한 기능을 금방 금방 찾아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다릅니다. 요즘이 스마트한 세상이지만, 그들이 살아왔던 세상은 스마트하지 않거든요. 알람기능 하나를 찾는데도, 카톡 사진을 보내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과거를 돌아보세요. 여러분들이 옹알이를 하던 시절부터 한글을 때던 시절, 그리고 학교에 입학하고 졸업 하던 시절을.
분명 부모님과 함께 5년, 6년을 살았음에도 여러분들은 모르는 것이 많고,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했을 것입니다.
엄마, 저게 뭐야? 응~ 저건 기차야~ 엄청나게 빨라~
엄마, 저게 뭐야? 기차지~ 나중에 타보자!
엄마, 저게 뭐야? 저건 기차라는 건데~ 자동차보다 빨리가는거야~
엄마, 저게 뭐야? 우리 그때 할머니 집에 갈 때 탔자나~~ 또 타고싶어~?
엄마, 저게 뭐야? 칙칙폭폭 달려가는거야~ 엄청크지~~
엄마, 저게 뭐야? 노래불러볼까?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여러분들의 부모님은** 100번을 물어보면 100번을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겨우 부모님이 가스불 잠궜는지, 카톡 사진은 어떻게 보내는지 물어 보는것에 귀찮으세요?
부모님의 관심이 집착 같으세요?
“엄마 나 갈게~”
“어디가~?”
“몰라 친구 만나러~”
“언제와?”
“몰라!!”
요즘 여러분들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코인? 연인? 자식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모님의 1순위 관심사는 자식입니다.
‘우리’딸, ‘우리’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고, 어디가 아픈지 걱정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고 싶고...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심리학적으로도요..
나의 기침소리 하나에도 제일먼저 반응하는 분이 바로 부모님 입니다. 우리 아이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전화 목소리가 퉁명스러운 걸로 봐서 회사에서 안좋은일이 있던 것은 아닌지, 제일 먼저 걱정하는 것이 부모님입니다.
부모 눈에는 환갑이 다된 자식도 5살 아이로 보입니다.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희 할머니를 집에서 모셨었습니다. 요양원 보내드릴 형편은 안되었기에 가족들이 교대해가며 돌보았지요. 할머니의 정신 연령은 유치원생 수준이었습니다. 매일 반찬 투정을 하고, 대소변을 못가리시고 밤마다 무섭다고 우셨지요.
그럼에도 절대 잊지 않는 것 1가지가 있으셨습니다.
”자식에 대한 사랑”
할머니는 유치원생이 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사탕이나 과자를 숨겨놨다가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시면 몰래 쥐어주시고, 옷장에 몰래 100원, 200원씩 숨겨다가 아버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식이 어떻게 자는지 궁금했는지 늘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아버지 자는 모습을 1시간 이상 지켜보시고는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본성. 바로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영원한 내편, 부모님입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은 일방적인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영원한 나의 편’ 부모님부터 챙기세요. 일방적인 사랑을 하게 두시지 마시구요.
적인지 동지인지도 모르는 생전 처음 보는 분한테도 그렇게 예의를 갖추시면서 영원한 나의편을 챙기지 않는 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주자 10회 훈중 ”불효부모 사후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생전 부모에게 효도 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후회한다는 말입니다. 살아생전 잘 모셔야 효도지, 돌아가신 후에 아무리 좋은 음식들로 정성스레 제사를 지낸들 무슨 소용이 잇겠습니까
부모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습니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혹시라도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께 가지 않는 분이 있다면 꼭 잠깐이라도 찾아 뵙고 안아드리세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그의 포스팅: 사무용 컴퓨터 견적은???
p.s금일부터 후문 홍보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자는 컴퓨터 전문가 공맹이님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사진을 아직 못받았네요)
자식이 성인이 된 지금
전 "부모님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제 마음은 늘 자식에게 가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인가 봅니다.
오늘은 무척 부모님이 그리운 시간이네요.
아직 살아계실때 잘 해야하는데 ...
늘 맘 뿐입니다. ..
우리 딸아이가 읽어보야할 듯~
하지만 과거 내모습을 반성하기도 했지요~
충분히 설명해주면 알것을 조금은 답답하다는 듯
엄마께 대했던 내 모습을 딸을보면서 생각납니다.
너두 내 나이 되어봐? 라고
lgs따님꼐 꼭 한번 보여드리세요 ㅎㅎㅎ
'너도 내 나이 되어봐'어머님들이 제일 많이하시는 말씀이시네요 ㅎㅎㅎ
정말 영원한 나의편 우리 부모님... 이른 오전 시간부터 감수성에 젖네요 젖어...참 부모님들한테는 하고나서 후회할 행동이나 말들을 많이 한것 같네요...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뽤로우도 쾅 찍고 가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부노님께 조금더 효도하는 하루 되시길~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더 많이 연락못드리고 더 잘 해드리지 못하는 게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가요. 스마트님 철들었어요.
빨리 늙으시면 안되는데 ㅋㅋㅋ
ㅎㅎㅎㅎ저는 늘 이랬답니당~
흑흑흑...반성해봅니다.. 엄마한테 전화해야겠어요
ㅎㅎ독립해서 사시나보군요 꼭 전화드리길 바랍니다~^^
요즘 친구들의 부모님 부고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네요..
부모님이 내곁에 계셔줄때 잘하자 계속 다짐하게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짐하고 실천에까지 꼭 옮기시길 바랄게요~~
댓글 달려고 들어 왔다가 댓글이 넘 많아서 나간 적이 더 많았써요 ^^
아..그러셨나요ㅠㅠ 남겨주세요!! 하나하나 다 읽고있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울지말고 효도하시면 되지요~~
생각해보니 저도 어머니 갱년기 우울증 후에나 사근사근한 아들이 된거 같네요.ㅜㅜ
더 잘 해야 할거같아요
저도 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오셔서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설에 내려가거든 부모님 안마라도 좀 해드려야겠어요. 에효...
안마도 해드리고~ 안아드리고~~~~~~
부모님은 정말 영원한 내편이죠ㅠㅠ
날 안 떠날걸 알기에 그래서 더 짜증도 잘내고 하는거같아요.. 물론 그럼 안되는데~ 다짐해도 돌아서면 다시 짜증내는 저를 발견...뜨든.. 휴
다시 다짐해보는 포스팅이네요ㅎㅎ
ㅎㅎㅎ우주님 오늘 하루만이라도 신경써서 행동해보시길!!!!
나이들면 철든다고 요즘 제가 그런것 같네요
반복되는 질문과 엉뚱한 예기를 하실때 살짝쿵 짜증날때도 있지만
뒤돌아서면 후회한다는...
후회하고 또 반복하는게 인간이지요 ㅎㅎㅎ
결혼후 미국에서 산 이후로는 부모님께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해요. 정말 부모님 계실때 잘해드려야 합니다.
라나보님 지난번 따듯한 나눔 감사합니다. 조만간 관련 포스팅 하번 하겠습니다!
생각은 하고 있는건데...
실천은 안되는 항목 입니다.
평소에도 습관이 돼야하겠죠...
그것이 중요하지요~~
저도 예전에는 엄청심했는데 요새는 느끼는게 있어서 항상 조심하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 좀더 제가 부모님의 사랑을 느껴야겠습니다.
맞습니다 ㅎㅎ늘 느껴야지요
다 성인인 큰 저도~
아직도 엄마의 잔소리는
듣기 싫습니다ㅋㅋ
이것도 언젠간 그리워지는 날이 오겠지요?
분명 올것입니다 ㅠㅠ
갑자기 안구에 습기가 ㅠㅠ
어머니도 보고 싶고 아버지도 보고 싶고
울 애들도 보고싶네요
ㅎㅎㅎ설날에 모두 모이면 되겠네요~~
그러게요, 부모님들 눈에는 자식이 평생 자라지 않는 어린아이로만 보이게 되는 모양인가봐요. 그리고 부모님이 질문을 한다는 것은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지 질문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맞습니다...대화가 하시고싶으신거죠.. 정확하십니다 ㅠㅠ
저도 한때 그랬어요- 과한 관심이라 귀찮아하기도 했는데 저의 모든 것이 아닌 특정한 거에만 관심갖으시는 거같아 잘못된 관심이라 생각했던 때가 있엇네용...
부모도 너무 집착하지말고, 자식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해야할 것같아요! 지금은 아주 좋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그럼 아주 잘된일이네요~~
항상 잘해야지 하지만 마음보다는 한없이 부족하네요. 제가 부모님과 같은 나이가 되면 부모님의 마음을 더 많이 알게되고, 더 많이 후회되겠죠? 지금 이대로만 함께 시간이 멈추면 좋겠어요~!
하지만 절대 기다려주지않죠~~~ㅜㅜ
엄마가 하셨던..
그 똑같은 딸을 낳고 새삼.. 엄마를 다시 이해하게 되었어요..
오늘 전화한통 드려야겠네요..스맛컴님 감사해요..
똑같은 딸을 낳고 느끼셨군요....... 전화하셔서 따듯한 말씀 나누세요 !
아이가 생기니 영원히 내편 이라는 말이가슴에 콕 박히네요. ㅠㅠㅠㅠ
ㅠㅠ아이가 있으신 분들이 더욱 공감하시는것 같군요..
부모님 사랑만큼, 미련한듯 아낌없는사랑도 드물지요.. 착한 마음 잘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부모님 생각에 감정이 북받치네요
한창 대학 다니면서 군대 가기 전까진 부모님이 이것저것 간섭을 한다고 느껴서 부모님이 뭘 물어봐도 짜증내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지금 보면 어른이의 치기어린 반항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퉁명스럽게 행동해도 짜증 한번 안내시던 부모님께 참 죄송스럽습니다.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라도 한 통해서 저녁은 드셨는지 여쭤볼래요~~
반성많이하고 가네요
좋은글입니다
저 뭔지 알아요....저는 저도 모르게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내는데 항상 미안하고 후회하고 근데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또 내편인걸 알아서 제가 그러나봐요 반성해야지 ㅠㅠ
오옷! 컴퓨터 전문가시네요! 사무용 컴퓨터 좀 쓸만한 건 요즘 얼마나 하나요? 모니터 빼구요.
절대 끊어져서는 안되는 인연으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서로 이해하며 서로 돌봐주는 사회 생활의 출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디 이해하고 모셔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