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꼬맹이라고 생각 했던 아이가, 7번째 생일을 맞이 했습니다. 아이는 하나 부터 열까지, "장난감"을 외치지만, 아빠로써, 무언가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아이를 위한 선물이라면 아빠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라도 언제라도 해줄 수 있지만, 쉽게 사줘버리는 놀이를 위한 도구들 말고,, 이제는 그래도 곧 학교에 입학 할 것을 대비한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사실, 이사를 하고 나면, 놀이방, 공부방을 꼭 만들어 주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시기가 비슷했기에^^; 아이손을 잡고, 핑크핑크한~ 선물을 사주기로 결정을 했답니다.
쇼룸을 지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간으로 가는길.. 눈치 빠른 직원이 다가 옵니다~
(세상 참 좋아 졌습니다~ ^^;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색상도, 길이도, 책장의 높이도.. 선택을 합니다..결제까지~^^;)
온라인 카달로그도 봐가며, 요리 조리 배치도 해보고,, 좋네요..
이제, 선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항상 부족하게만 생각 했던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 봐야 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이제, 책장을 채울 책을 한가득?? 구매?? 해야 할까요?? ^^;
(아이가 한 살, 한 살 먹으며, 자랄 수록 문뜩, 거울에 비춰지는 내 모습도 나이들어 가는 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항상 아이가 가장 우선이었는데, 이런 철 없는 아빠 때문이었을까요?? 이미 백발이 되어 버린 아버지는 항상 뒷전이었다는 모습에 왠지 모를 씁슬함이 밀려오네요..;; 얼른 정리하고 아이와 함께 찾아뵈야 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 그리고 저, 그리고 아이의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즐거운 저녁을 보내야 겠습니다.
제 눈에는 철없는 아버지가 아닌
'좋은 아버지'인것 같네요ㅎㅎ 7살을 맞이한
아이에게 약속을 지켜주려고 노력하시는..!!!
미래에 예비 아버지가 될 저로서는
나도 과연 이런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럴 수 있겠죠?!
순간 skt1님의 일곱살 생일을 맞은 아이다 되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한 생일이 되겠어요^^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많은걸 해주고 싶지요.
7살 꼬맹이가 부모님이 사준 책상에서 꿈을 이루길 바래봅니다.^^
오늘 저녁 따님과 아버님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다음에 남양주에서 밋업해요 !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아이를 위한 마음이 느껴짐니다.
저도 아이가 쫌만 더크면 공부방 잘 꾸며 주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요...
잘보고갑니다~
너무 멋집니다!
대단하십니다. 선물 하나를 고를 때도 심도있는 고민을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