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일반인이 보는 가상화폐

in #kr7 years ago (edited)

저는 93학번으로 대학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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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이공계열 전공을 하던 저는 PC로 할 수 있는 것은 HWP로 문서 만들어 리포트 제출하는 것이 대부분 이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메타자 연습을 했었고 1학년때 150타수를 넘어야 했었지만 저는 당시 성실하지 못하여 120타도 독수리 타법으로 겨우 따라 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판을 보면서 치는 독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무섭더군요.. 고치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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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 PC를 네트워크로 사용하려면 정해진 공간에서 허브를 통해 서로 연결하여 스타크래프트 정도 했던 기억외 인터넷을 했던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당시에는 학내 시스템 연결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야후라는 기업이 나타나 네스케이프라는 것은 통해서 검색이라는 것은 배우는 학생이 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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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걸 왜 하지..? 라는 생각 이였습니다. 왜냐 하면 검색을 해도 나오는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상한 게 아니라 거기서 검색을 하고 있던 학생들이 이상했던 것 같았습니다.

(당시 저는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무의미해 보였거든요...)

지금의 인터넷은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겠지요..? 지금의 인터넷은 북한에 남한 드라마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하고 있다니.. 폐쇄적 국가도 막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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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 역시 전문적인 지식은 없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합니다. 가상화폐가 무슨 가치가 있냐고?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금을 염두 해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제가 질문합니다. 가치가 무엇이냐고? 가치는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 가치 (네이버사전) : 1.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2.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위에서 보듯이 “인간관계에 의하여 지니는 중요성”이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이점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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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비트코인이 300만원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은 지금도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300만원이라는 것을 가치로 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300만원은 무엇인가요*? 가치가 아니면,,, 그리고 누군가는 왜 300만원을 주고 비트코인을 구입하는 걸까요?

화폐라는 것도 동일합니다. 비트코인이 화폐냐는 질문을 합니다. 그럼 무엇이냐고 되물으면 ?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화폐라는 것도 서로가 인정하는 수단이 되면 화폐가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가상화폐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강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근본적이 개념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시대가 일본에서 쓰이는 화폐가 한국에서는 화폐가 아닌 시대인가요? E-bay에서 사용되는 수단이 화폐가 아닌가요? 이걸 특정 국가가 통제 가능한 상태인지.. 냉정하게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스팀도 국내 서비스가 아니지요? , 스팀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거래소가 없는데 우리는 스팀만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한화로 환전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국가가 보증해야 가치를 갖는 거 아니냐? 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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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는 것인가요? 재화로 인정하고 관리를 제도권에서 하는 것이지요…

가상화폐는, 기존에 이야기하는 가치의 기준과 국가지급 보증문제에서도 기존 시각으로 보면 안되는 새로운 가치저장 수단이 생겨난 것이 확실하며, 이에 대한 관리기준을 가지고 국가별 입장차이가 있는 상황이 맞는 것이지요..

오죽 특이한 수단이면 국가들도 입장을 정리 할 수 없는 상황인지..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무한한 기회가 온 것이라는 점도 반드시 기억하시고..

본인의 사고와 판단이 중요한 시기임을 자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kt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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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방전 됬네
봉의 봉생은 역시 봉이구만.
글 잘 읽었네 동생

저도 형님 글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분명한건 새로운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진화 하고 있다는거네요 ㅋ

제가 사실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그 점이네요.

감합니다.

사람들은 처음엔 인지를 못하죠 그 무서운 파급력을.. 하지만 어느샌가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와 있습니다.

그러게요..한편으로는 무섭네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가상화폐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에 몰락할 것이라며 비웃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런 사람들이 다수겠죠. 참 답답하면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분명 나중에 후회하겠죠. 잘 읽고 갑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 아무도 모르조..
다만 저는 잘되거라고 판단하고 믿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며 본인의 생각과 판단에 책임지면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고정관념이 문제라고 봅니다..

meep

Meep, thank you fot visit !

가격의 입장으로보면 가치를 이해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 말씀이 맞네요.. 입장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