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여름휴가입니다. 첫째가 수험생이라 어디 가기는 어렵고, 아이들이 화요일에 학교 방학식을 하고 다음 3일 동안 영어학원도 방학이라 아이들 데리고 본가에 다녀올 요량으로 여름휴가를 일찍 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월요일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로 하고, 불암산에 다녀 왔습니다. 안 가본 산을 가보고 싶었고 불암산도 아직 못 간 곳이에 이번에 시도하였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도
불암산은 높지 않고 정산까지 걷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시작점만 정하고 산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를 가서 보고 코스를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출발점과 도착점을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좋지만, 불암산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차를 가지고 갔으며, 불암산공영주차장을 시작점으로 하였습니다.
2018년 7월 23일 (월)
07:50 집 출발, 가면서 큰애 학원 태워주고
08:50 불암산공영주차장 도착
10:20 정상 도착 (왼쪽 길인 돌다방쉼터, 능선사거리 거쳐서)
11:30 주차장 도착 (오른쪽 길인 깔딱고개, 불암체육회 거쳐서)
12:20 집 도착
출발하자 바로 있는 갈림길,
왼쪽 청암약수터 방향으로 올라가고 오른쪽 정암사 방향으로 내려옴
능선사거리 갈림길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쉬면서 발견한 버섯(오른쪽)과 어떤 동물이 갉아서 떨어뜨린 도토리 가지 (왼쪽), 버섯이 뭔 모양 같아서 포켓몬 한 종류로 보였음
중간에 쉬면서 보이는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불암산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과 수락산은 능선이 바로 이어져 있음
등산의 소확행, 정상에서 쉬면서 마시는 차가운 맥주 한잔
갈 때는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갔고, 올 때는 네비가 갈켜주는 데로 왔는데 구리쪽으로 거쳐 왔습니다. 낮 최고 온도가 40도에 근접하고 최저 온도도 기록 걍신할 정도로 후덥지근해서 인지 등산객이 적어서 한산했습니다. 더운 날씨로 땀을 흠뻑 흘려서 집에 와서 체중계에 올라 보니 아침보다 1.5kg나 줄어 있었습니다. 저녁에 고기 반찬에 막걸리 한잔으로 회복 된 기분이네요.
집으로 오는 길에 라디오로 노회찬 의원 자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분 말씀을 들어보면, 아마도 낮은 생활의 경험과 높은 수준의 통찰력에서 뿜어 나오는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남들이 보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어나 하겠지만, 심지가 곧고 순수한 분이기에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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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
네~ 요즘 뛰엄뛰엄 하고 있습니다
원래 목적대로 한번씩 글 올리는 재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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