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없던 시절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보고싶다.
요즘은 그 어디를 가더라도 인공의 불빛이 어둠을 지운다.
어둠이 지워진 자리를 인공의 불빛이 눌러 앉았다.
하나씩 둘 씩 어둠이 지워지면 인간은 밤에도 쉴수가 없다.
동물과 식물역시 빼앗긴 어둠에 대한 원망이 쌓여간다.
어둠은 어둠 그대로 놔두자
아무리 불을 밝혀도 어둠은 그 자체로 충분하다.
칠흑같이 깊은 어둠이 고독으로 이끈다.
아무것도 볼 수 없어도 좋다.
단지 거기에 뭔가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도
안과 밖 그 어디에도
제대로 된 어둠을 누리기 힘든 시대다.
그나마 나의 북쪽엔 한동안 어둠이 주인이다.
밤의 지배자는 빛이 아니라 어둠이다.
공감합니다.
에궁!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꾸벅!
즐거운 스팀잇 생활하시나요?
무더위야 가라!!!!
ㅎㅎ 그래서 저희집은 암막 커튼이 있죠.ㅋ
ㅎㅎ! 헉! 암막 커튼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