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중 1인이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더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드나보다 한다.
무슨 말인고 하니
안보이던 주름이 보이고
얼굴도 칙칙해진다는거다.
바로 전날 비트 황산화 마스크를 하고
푸욱 잔 터라
충격이 더 컸다.
평소 주름은 굳은살이나 몸에 생긴 딱지처럼
몸의 물리적 현상일뿐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이가 한 살 두 살 먹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굳은살은 운동의 흔적이고
딱지는 상처의 흔적이라면
주름은 세월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 오십 되던 해의 고백이다.
"몸은 늙는데, 마음은 안 늙는다. 나는 그 괴리감이 슬프다."
그땐 잘 몰랐는데,
이젠 희미하게 나마 그 의미가 잡힌다.
피터팬 증후군이 약간 있는 나는 이 주름이 반갑지가 않다.
내 순수한 영혼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늙음
세월을 피하는 방법.
나는 운동하러 간다.
슬픕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늙는 게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무섭기도 해요. 이상한 마음...ㅎㅎ
ㅋㅋㅋ 마자요 영원히 청춘으로 살고시풔요~~
웰컴 써리
노 땡쓰
운동하기 좋은 날씨네요 저도 운동해야하는데 ..ㅜ
날이 점점 풀려서 운동할 때 땀도 잘 나고 좋아용
운동 꼬꼬!
ㅋㅋㅋㅋ
이해합니다ㅜ 어머님 말씀도... 제가 스무살 초기에 어그부츠를 사서 신발장에 넣어놨는데 환갑이 다 된 엄마가 그걸 꺼내서 신어보는걸 보고 질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한말이 생각이 나네요. “마음은 똑~같다” ㅜㅜㅜ
운동해요 다같이! 노화를 멈출 수는 없어도 늦출 수는 있으니까요~
마음은 또옥같다! 마자요 엄마 아직 소녀같으신데
나이 드시는 거 보면 맴 아프쥬..
운동 으쌰으쌰 합시다 ㅎㅎ
늙어가는 것을 조급해하지않고 순응할 줄 아는 마음이 곧 청춘이 아닐까요~~ 늙어가는 건 자연스러운것인걸요 : )
그치만 늙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듭니다 ㅠ.ㅠ
여... 역시 마지막 문단이 핵심이군요.... 세월을 피하기 위해서 운동을..... 전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ㅋㅋㅋ 오늘 추가로 팩도 했습니다 ㅠ.ㅠ
"몸은 늙는데, 마음은 안 늙는다. 나는 그 괴리감이 슬프다“
어머님이 명언을 남기셨군요~
그쵸? 그 말이 몇 해가 지나도 계속 생각나는 말이니 명언이라 하겠습니다 ㅎㅎ
운동만이 노화와 싸울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인듯 ^^
피부노화는 따로 피부관리를 병행하면 더 좋겠쥬?!ㅎㅎ
10대때 이미 올 노안이 다 와서 무덤덤...
고참님은 그래도 귀여우셔서 다행입니다..
결국 운동하고 활기차게 사는게 방법인듯 .. 노화는 막을수가없어요 ㅠ.ㅠ
막을수가없다니 ㅠ 슬프네요..
그래도 멋지게 늙을 것을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으니 다행이에용
마음은 계속 이십대 초반인데ㅜㅠㅠㅜㅜㅠㅠ 외모도 그래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저도 건강이라도하게 운동하러가야겠어요..!
ㅋㅋㅋ 노화방지 및 극복용 약은 없나요?ㅠ
몸과 마음의 괴리감에 대해 말씀하신 어머님 말씀에 가슴에 콕 박히네요. 저도 매일 운동하겠다고 다짐하는데 그 다짐이 행동으로 안이어져서 넘 슬픕니다 ㅋㅋ 오늘은 쇼루님 기운 받아 저도 운동하고 자야겠어요! 우리 존재 화이팅...
달빛체조군요 ㅋㅋㅋ
우리 존재 화이팅! 백년 후면 다 이 세상에 없을 분들인데,
꽉꽉 채워 삽시당~!
대단하십니다
장난 지금 나랑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