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을 통해 들은 이야기.
여친의 직장 동료(여성)가 스포츠댄스에 취미를 가지게 되었다.
학원을 열심히 다니더니 대회까지 출전할 실력을 갖게 되었다.
대회로 여친을 응원하러 간 남친은 그곳에서 여친의 댄스 파트너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그를 통해 그 파트너는 직업정신이 투철하고
여친에게 절대 이성적인 감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여친의 취미활동을
인정하고 지지하게 되었다.
대충 요런 이야기입니다.
시덥잖은 이야기이긴한데, 여러분 생각이 듣고 싶어서 주저리 써봅니다.
주제: 다른 이성과의 스킨쉽이 과한 취미를 애인으로서 용인할 수 있다.
제 머리 속에서도 찬반이 갈려서 결론이 나지 않는데,
우선 찬성쪽은 사랑의 본체는 믿음이고,
이런 사소한 문제로 무너질거면 진작 깨졌을 것이다.
단순히 취미일뿐, 이상한 방향으로 의심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이며,
선을 넘은 사생활 침해이다.
반대쪽 생각은, 육체적 접촉은 이성적 감정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새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은 본인 책임이 아니지만
머리 위에 둥지를 틀게 하는 것은 본인 책임이다.
반대로 클럽에서 부비부비하는 것이 취미라면 그것도 용인이 되겠는가.
대충 이런 식으로 의견이 갈립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랑해서 만지는건 맞는 것 같고, 확실히 만지다 보면 시선이 달라지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살사말고 바차타도 같이 배우는데, 영상을 하나 올려드립니다..
!!!!!!!!! 다시 한번 반대합니다.
반대!!!!!!!!!!!!!
예술의 표현은 다양하게 있는데 왜 남녀가 저런 식으로 과한 스킨쉽을 기반으로 한 춤을 추었어야 할까요? 솔로들은 가서 연인 생기기 참 쉽겠지만.
솔직히 취미같은 소리하네요.
연인이 중요한지 취미가 중요한지...
아님 동성끼리 추던지 말이죠.
이 글과는 조금 동떨어진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바차타 처음 들어보는데 춤이 너무 예쁘네요 ㅠㅠ
용인하기 힘들 것 같아요.^^
파트너는 당연히 남친앞에서 본심을 얘기할리가없죠
파트너의 인성이 진짜 괜찮다는 전제가있다면 그 파트너랑 남친이랑 엄청 친해지는것이 그나마 안전하다고 보고
파트너의 인성이 별로라면.... 100퍼 좋은 결말 안나옵니다 ㅠ
저는 마지막 '부비부비' 때문에 용인 안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물론 스포츠댄스를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어쨋건 애인 입장에선 불안할 수 있으니..
저는 이해하기 힘들것 같아요 ..ㅋㅋㅋ
아직까지는 반대가 우세하네요 ㅎㅎ
믿음 여부를 떠나 과한 신체접촉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친밀도를 가진다면 불타오르는건 순식간입니다. 불장난은 쉽고, 이유가 없습니다. 연인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닐 겁니다. 그냥 순간입니다. 결국 저는 그러한 취미는 같이 즐기는 수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오 저도 그러면 같이 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같은 생각이시네요 역쉬
무조건 반대입장이죠.찬성쪽 말은 말이 방구네요.
사랑의 본체가 믿음하나면 상대에게 육체는 내줘도 된다는 소리? 난 자기를 사랑해 이 믿음하나면
충분해 하지만 육체는 내것이니 다른이도 사랑할거야 ~단순한 취미면 취미정도까지만 인정되지 저런 마인드 자체가 프리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그 어느 이성이 육체의 스킨십을 좋아할까요?
찬성쪽의 입장이 필요한 사생활도 분명 있겠지만
저런거 하나하나에 신경써야하다면 저같으면 저 여자 안만날듯 합니다..ㅋㅋ그래도 끝까지 끝장을 봐야한다면 이 여자랑 헤어질 수 없다면 남자가 그 여자만큼의 실력과 취미를 함께하면 해결되는 것도 있겠네요.
저도 반대측이라 글이 약간 편향되긴 했습니다.. ㅋㅋ
스포츠댄스는 분명 건전한 취미가 맞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되는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을지 모르는
불특정인이다. 그렇기에 조심할 필요는 있고,
만일 이 외에 서로 합의점을 가질 수 있는 취미를 찾게 되면
그게 최선일 것이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ㅋㅋ
그 취미를 선택한 사람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입장의 차이?!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프리한 이성끼리의 만남이 답이네요 ..ㅋㅋㅋ
여자가 만약 그런 프리함을 가진다?
그런 남자를 만나면 해결되겠네요.
보통의 사람들이 인식하기로는 절대 찬성불가능할 듯 보입니다.ㅋㅋㅋ 아직도 건전과 불건전의 인식이 너무나 다르니... 현시대가 참ㅋㅋㅋ
모순도 많고 ...그쵸잉? 아마도 반대쪽이 압도적으로 많겠네요.
맞습니다 근묵자흑이죠 ㅎㅎ 사람 생김새가 다르듯 가치관도 다르니까
인륜적인 선만 지키면 뭐가 맞다 틀리다 재단하기 어렵죠
제가 배워서 그파트너대신 제가하는게아니라면 전 싫네요
그래도 하겠다면 전 주짓수를 배울래요ㅋㅋ 유단자친구말로는 그쪽도 스킨십이 장난아닌데 남녀대련도 음..여기까지
어쩔 수 없는 내로남불이에요 ㅋㅋ
저는 바둑하자고 해야겠습니다
결론은 '서로의 삶을 어느선에서 맞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포츠 댄스 얘기하는데 논점을 벗어난것 같지만 배경을 파고 들어가면 위의 질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상대방에 대한 과도한 집착 (다르게 말하면 '너는 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되')은 좋은 결말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어떻게 하든 관심도 없다면 그건 사랑도 아니죠.
'난 사적인 감정이 전혀 없는데 스포츠 댄스 이해해 줄거지?'
'좋아, 난 이번 주말에 혼자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보내고 싶은데 괜찮지?'
이런 논리가 확장되면 결국 그냥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죠.
제일 좋은 상태는 '서로 원하는 삶을 살지만 그것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인데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태는 연애할때 보다 결혼하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연애할 때야 서로 좋은 상태일 때만 보고, 더 이상 보기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결혼하고 나서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저도 동의합니다. 개인의 자아실현이나 행복추구의 측면에서 본다면 옳다고 보지만,
관계 속에서 생각해봤을 때 장기적으로 해가 된다면 재고해야할 사항이 되겠죠...
말씀하신대로 이 문제가 각자의 영역에 있어서 간섭금지의 부분인가 아니면
교집합 내에 있어서 서로 간의 합의가 필요한 사항인가부터
정의하고 시작해야하겠네요
에고 깊이 가서 본인과 대화를 해보세요.
제가 아는 쇼루와는 다른 대답이 포스팅에 있군요
문득 한 노래가 떠오릅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
대댓글 정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고급 부비부비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인정하고 양보하겠지만 기분은 별로 안좋을거같아요!!!
사랑해서 만진다
만져서 사랑한다
어느게 먼저 일까요 ㅎㅎ
저도 아쉽지만 반대입니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본인마음데로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암튼 안됨!!!!!절대ㅋㅋㅋㅋㅋㅋ시작은 취미였으나... 끝은.... 암튼 안!!!!!돼!!!!!
닭이ㅣ먼는걸. 알이먼저냐??
전. 논할얘기가 아니라 생각되네요
같이하시능골. 추천합니다
믿음으로. 해결되는건. 아니라봅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안심속에 악마적인 씨앗은 싹트기 마련이죠.
음 조금 애매한거 같아요. 취미 생활을 하는데 제가 하면 될수도 있지만 애인이 한다면 싫겠죠. 반대로 생각해서 여자 친구가 이러한 취미생활을 하면 자신은 좋겠지만 남자 친구는 싫겠죠. 결론은 서로 싫어 하는 건 하지 않는게 좋다. 입니다. 더 즐거운 취미 생할을 찾아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머리로는 용인되나 마음은 안 되는 애매한 답변을... 남겨봅니다
저는 반대입니다ㅋ 저는 비교적 신랑이 다른 여성과, 직원들이나 거래처, 시간을 보내고 하는것은 사업상 필요하거니와 관대한 편이지만, 과한 스킨쉽이 요구되는 그런 류의 취미활동은... 마음이 없다가도 생길거ㅜ같아서ㅜㅜ 제가 넘 보수적인가요...
비슷한 직업 및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
연예인도 다른 이성과 접촉이 많은 직업이죠. 연예인 끼리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상대방의 직업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신체 접촉이 아니라도 뭐든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같은 프리랜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만 프리랜서와 직장인이 만났을 경우 서로의 행동방식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요.
어려운 문제네요 ㅠㅠ 만약 저를 만나기 전부터 스포츠 댄스에 취미가 있었다면 제가 수용하고 만났겠죠? 수용하지 못했다면 만나지 않았을 테고요... 하지만 저와 사귄 후 시작한 취미라면 좀 마음에 안 들 것 같기도 해요. 상대방을 그만큼 신뢰할 수 있냐의 문제겠네요 ㅠㅠ
판단은 파트너의 인성을 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네요
취미를 말리긴 힘들지만
살 닿는 스포츠치고 정분 안 나기도 어려우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