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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닌척]논란이 지나가는 가운데

in #kr7 years ago

의견이 한쪽으로만 쏠리는 폭력적인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프레임을 짜는 걸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 뉴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었으며 얼마나 지속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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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폴란드는 자는 시간이었던지라...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잤습니다.

시호님께서 말씀하시는 관점에서 봤을 때, 진정성은 사람마다 느끼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데 동의합니다.

프로젝트는 효과를 떠나서 문제로 삼아지던 담합보팅의 % 일부가 그들의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분배되어지는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타협의 시작인 셈이었죠.

그러다 그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닌 약간은 도를 넘은 비판으로 사이가 틀어진 뒤, 다운보팅 전쟁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 넘은 비판에 대해서는 우님께서 사과를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호님 말씀대로 담함보팅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생각이 다른 양쪽의 합의 혹은 시스템이 없던 상황에서 서로 이해하고 거리를 좁혀나가는 시도는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정치를 보는 느낌입니다. 피라미들은 좋은 시스템을 위한 입법(시스템)을 요구하고, 플랑크톤은 생계 지원을 바라는데, 고래, 돌고래들께서 서로의 다른 입장에 대한 정쟁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의견이 다르다고 갈라서버리면 오히려 담합보팅은 그대로 지속됩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 '스팀잇의 가치 끌어올리기'에 반하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더 큰 가치를 위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합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르바님의 생각이 좀 이상적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채팅방에서의 일도 르바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이긴 합니다 ㅎㅎ
의견에 대한 방향이 다르더라도 항상 소통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