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재미난 게임을 고래들의 큐레이팅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래들은 뉴비작가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본인 보팅파워를 최대한 고르게 사용하려고 애씁니다. 무상 파워 임대도 해주지요.
반면에 스타작가들은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돈을 많이 벌어갑니다. 그 돈의 출처는 결국 고래들의 큐레이팅이지요. 가까운 예로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차트분석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하루에 약 2000$의 보상을 쓸어담아가십니다. 어마어마하죠.
여기에 마스터노드 개념을 넣으면, 스타작가들에게도 책임이 주어집니다. "많은 보상을 받았다면 사회에 환원하여 고래들을 더 모으는 것에 힘써보자." 그게 실제 SNS 활성화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베짱이 고래라도 말이죠. 그게 현 마스터노드라고 불리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네이밍을 바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건 마스터노드가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 개념이라고 봅니다. 투자자들이 스팀 주식에 대한 배당금을 받는 개념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