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 레어 8p -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
오토 캠퍼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
강릉 연곡 솔향기 오토캠핑장을 드디어 왔다.
이곳은 애견이 철저히 금지되어 있는 곳이라 햇님이와 함께 온다는 건 생각도 못하던 곳인데...
주말 예약이 치열한 탓에 하루 일찍 목요일에 들어왔다.
해가 지기 전에 설치를 하기 위해 좀 서둘렀고
연곡 캠핑장을 잠시 소개하자면
1, 강릉시와 자매결연한 도시의 경우 20% 할인.
2, 불질 안됨(화로에 바비큐 정도는 가능)
3, 애견 안됨.
4,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옮겨야 함.(멀지 않아 빡시지는 않음)
5,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일단 저렴
내가 알고 있는 건 이 정도???
얼마 만에 빛을 보는지...
마모트 레어 8p 가 나왔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
내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은 A107.
바다와는 좀 멀고 숲 깊숙이 있는 곳이라 좀 조용한 곳.
만약 다시 예약을 하게 된다면 A134~137을 잡을듯싶다.
짐을 나르는 거리도 짧고 바다도 바로 보이는...
그래도 뭐 이런 한적함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외부는 조촐하게 세팅.
의자 2개 테이블 하나 끝.
한낮엔 덥다.
지금 이 시간에도 반팔을 입고 있으니...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역시 이곳이 왜 성지인지 알듯한 시설들...
데크들이 빼곡히 있지만 사이트 간의 간격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옆 사이트로 인해 불편한 일은 없을 듯싶고.
데크 밑으로 설치를 할 경우 퇴실 조치를 당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깔끔.
A 사이트의 사진인데 데크도 작지 않다.
굳이 설명을 읽진 않았지만 텐트 설치를 해보니 대략 5*7 정도는 되지 싶다.
이 정도 사이즈 면 어지간한 텐트는 다 올라갈 테니...
다른 구역엔 조금 더 작은 데크도 있다 들었는데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내가 서있는 이 자리가 A134~137 자리.
이곳에서 바라다보이는 뷰는 정말...
거기에 거의 끝자리인지라 조용하게 쉴 수도 있고 앞에 보이는 도로까지 차가 들어오니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수레를 이용해 짐을 날으면 끝.
취사장과 샤워실.
뭐 깔끔.
숲속에선 어두워 밤인가 했는데 이제 해가 저물고 있다.
철조망이 사라진 해변.
평일의 행복인지 아무도 없는 바닷가.
내일이면 북적북적 해질 곳이라
매직 타임에 맞춰 야경 몇 컷을 담았다.
분명히 매직 시간인데...
보통의 경우 조리개 8에 ISO 100을 설정한다면 대략 8~10초 사이의 셔터스피드가 설정되어야 맞는데
이곳은 숲속이라 그런지 하늘까지 표현을 하려면 조리개 8에 20초 정도의 셔속이 필요했다.
한 바퀴 돌며 몇 컷 담고 철수.
혹시 모르니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출을 볼까 싶다.
흐리지는 않겠지...
오 좋네요~
지금은 아직 모기 없죠 ??
아직은 없는데 5월 중순 넘어가면 나타나지 않을까요???
모기 걱정이시라면 지대가 높은 평창이나 대관령 쪽을 보세요...
여름에도 모기는 없더라구요.
그림같은 캠핑사이트에 그림같은 텐트네요
잘보고 갑니다
지금도 판매를 하는 녀석중엔 그림 같은 녀석이지요 ㅎ
바닷가 소나무숲에 있으면 천혜의 조건을 갖춘 거네요.
솔향과 들려오는 파도소리만으로도 힐링이 되겠어요.
맞팔 부탁 드려요~
한달 후 정도면 송화가루때문에 고생을 하겠지만 그게 아니면 최고죠 ㅎㅎ
나무도, 바다도, 텐트도.... 사진도 예술입니다.
캠핑은 한적하니 푹 쉬는게 좋지요.^^
저도 이번주에 홍천으로 출동합니다.
아 홍천...좋은 곳 있으시면 공유 부탁 합니다 ㅎ
사진으로 봐도 힐링그자체네요^^
미세먼지만 아니면 힐링하기 참 좋은 계절이지요 ㅎ
그러게요 요즘에는 미세먼지때문에 정말 난리네요...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네 미세먼지 조심하시구요^^*
더할나위 없이 딱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네요~
오늘도 큐레이팅 슥-
사진예술 잘 보고갑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