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떠난 패키지여행기 2일차
쿠알라룸푸르-말라카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바깥에 나왔다가 너무 놀랐다. 전망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밤에 도착해서 전혀 몰랐는데 골프장과 수영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 야자수가 쭉 늘어서 있는게 그냥 파라다이스가 따로없었다.
호텔 조식을 먹고 말라카로 출발~ 사실 말라카로 바로 갔는지 쿠알라룸프루에서 어딜 들렀다가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여행기는 바로 바로 적어야함 ㅜㅜ
어쨌든 국왕이 산다는 곳에 사진찍으러 출발! 문 앞에는 경위병들이 서 있는데 다들 표정관리를 잘 하고 계셨다.
이게 문 틈새로 보이는 내부.
이 다음에 간 곳은 이슬람사원. 여자들은 필히 히잡을 써야해서 연보라색 성가대 가운 같은걸 입고 후드까지 뒤집어 쓴 후에 안으로 들어갔다. 사원 내부는 엄청 깔끔하고 넓었다.
여기는 무덤인데 누가 묻혔다더라...
암튼 저 무덤 가운데에 앉아서 그랑죠 전사처럼 사진도 찍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
말라카는 쿠알라룸프루랑 사뭇 다른 느낌.
쿠알라룸프루가 서울이라면 말라카는 경주 쯤이라나. 아무튼 이국적이고 멋있는 곳이다
이게 또 상징적인 분수대였는데 기억이..
108번뇌를 담은 계단에 도착. 계단을 오르며 죄를 하나씩 회개하는건데 계단 너무 가파름. 무서워서 혼났다.
계단을 다 올라가면 슈퍼가 있는데 거기서 사마신 이온음료가 기가막히게 맛나다.
스파클링이 들어간 포카리스웨트 맛인데 사진을 안찍었다 ㅠㅠ
그 뒤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공사중이라 별로 볼건 없었다.
내려올때 굴러떨어질까봐 무서워 죽는줄..
그리고 원숭이들이 자꾸 길막아서 짜증이 났다.
바로 앞에는 현지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리얼 코코넛워터를 마셨다.
찝찌름 하고 고소하니 내 입맛에는 괜찮았다. 지코랑 맛이 비슷한데 좀 더 향이 적고 퓨어한맛이다.
다음으로는 스카이타워라고 의자에 앉아서 위로 쭉 올라가는 기구를 탔다.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가니 수영장도 보이고 동네 전경도 보이고 빨간 지붕이 빼곡한 주거촌도 보였다.
말라카에는 저런 붉은 색 건물이 많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이슬람사원을 끼고 있는 바닷가였다. 드라마 촬영장처럼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었다.
아이러브말라카가 쓰여진 광장.
언덕을 따라 올라가자 나타난 곳. 여기는 오래된 성당건물로 안에는 텅 비어있었지만 왠지 타임머신 타고 들어간것 처럼 옛날의 분위기와 냄새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밤에 가서 좀 무서웠다.
요거는 호텔 들어가기 전에 탔던 트라이쇼
자전거가 연결된 꽃마차 같은 건데 마차마다 개성있게 캐릭터 인형으로 꾸며져있었다. 피카츄 도라에몽 헬로키티 등등.. 나는 헬로키티로 골라타고 출발~
그냥가도 신나는데 노래도 신나는 걸로 쾅쾅 틀어주셨다. 김건모 잘못된만남 빅뱅 등등 일부러 케이팝으로 틀어준듯. 덕분에 앉아서 춤 씬나게 추며 라마다호텔에 도착!!
근데 말라카 라마다.. 이름값있는 호텔이었으나 수건도 제대로 구비안되어있고 약간 실망스러웠다.
짐 놓고 그 앞에 작은 아울렛에 들렀으나 살건 없었다.
여행 이틀째 끝-
와 궁전이 장난 없군요!!!
그랑죠에서 옛날사람임을 느꼈답니다.....ㅋㅋㅋ
앗 안느끼셔도 되는데.. ㅠㅠ ㅋㅋㅋㅋㅋ
짱짱맨도 외칩니다! 가즈아!!!
날씨가 다시 추워진거같아요
따뜻하게!! 봄날씨로 가즈아!!!
ㅋㅋㅋ 가즈아~~
여러군데 다녀오셨군요ㅎ 바투사원은 언제봐도 웅장하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원숭이천지구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동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돌아다니는 원숭이들이 달갑지 않더라구요 ㅋㅋㅋ기대해주셔서 김사합니다!!
한국에는 없을 이색적인 풍경이네요!! ㅎㅎㅎ
네 진짜 해외에 왔다라는 느낌이 딱 들어서 좋았어요 ㅎㅎ
한컷한컷이 그림같아용 ㅎㅎ
개인적으로 사원을 낀 바닷가 사진이 넘나 이뻐요
ㅎㅎ 가본 곳 중 손에 꼽히게 예뻤던 곳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goldendog 님도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