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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강자가 약자되는 사회] 트럼프의 등장.

in #kr6 years ago (edited)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펜서와 마일로의 발언들이 자극적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저들이 폭력을 일삼지는 않았다는 것이죠(추후에 지지자들은 폭력적이게 되었지만요).저는 저들을 옹호하려고 이 글을 쓴게 아니라 저들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에 대해서 쓴 것입니다. 즉 인과관계에 대해서 설명하려는 것이지 저들에 대한 옹호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를 지지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풍토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홍준표를 지지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 거 처럼요. 이 사실을 이야기 한다고 제가 홍준표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이러한 사회적 풍토를 이야기하려는 것이죠. 분명히 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확고한 신념이 있었습니다. 도덕과 욕망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게 도덕의 범위라고 봤습니다. 욕망의 문제가 아니라요. 트럼프를 지지해야 자신들이 억압당하는게 해방된다고 봤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회적 기류가 그러지 못했을 뿐이었죠.

그리고 한쪽 스피커를 저렇게 강제로 막은 사례는 트럼프 반대쪽 밖에 없습니다. 반-트럼프 스피커를 트럼프 지지자가 폭력적으로 막은 사례가 없으니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이 글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글이 아니라, 어떻게 저런 사람들이 나오게 되었는지 배경을 설명하는 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