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First Thing First)
안녕하세요. @rothbardianism 입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횡보를 하고있고, 알트코인들도 그런 비트코인의 눈치를 보고 있는지, 같이 횡보를 하고있는 추세입니다. 1월장을 겪고서 많은 사람들이 좀 조심한 투자를 하고 있는 거 처럼 보입니다. 익절도 언제나 옳지만, 적절한 손절도 때로는 옳습니다. 1월 하락장을 겪은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 하실겁니다. 요즘 장이 딱 그래보입니다. 하락을 하든 상승을 하든, 욕심을 줄여서 적절한 선에서 빼는 것이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저는 현재 5월2일 발표되는 에이다의 로드맵을 기다리면서 에이다에 소액을 담구고 있습니다. 에이다는 최근에 우로보로스(Ouroboros)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상당히 획기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치님의 투자적 조언이 아니더라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에이다는 단순히 김치코인으로 끝나기 아쉬운 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나저나 내일은 스팀잇의 개발자인 네드 스캇이 방한을 하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밋업이 있는 만큼, 자기도 할 말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스팀도 다시 소량 담궈보겠습니다.
예견된 비극, 9.11
우리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 학파의 거장, 루트비히 폰 미제스의 말을 들어봅시다.
모든 정부의 개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야기하며, 그러한 결과들은 더 많은 정부 개입을 야기한다.
제가 이 말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9.11 테러를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9.11테러는 그냥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닙니다. 미국의 과도한 개입이 초래한 비극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비극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냉전(Cold War)
나치와 일본제국을 무릎꿇린 미국은 새로운 적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공산주의(communism)였습니다.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냉전을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들 합니다. 공산주의의 모국인 소련과 자본주의/민주주의의 모국인 미국이 직접적으로 서로에게 총구를 들이민 적이 없기 때문인데요. 냉전을 대표하는 전쟁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 한국 전쟁(Korean War)
- 베트남 전쟁(Vietnam War)
- 아프가니스탄 전쟁(Afghanistan War)
이 세 전쟁 모두가 미국, 소련 양 국가가 관여한 전쟁이며, 자신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했다기 보단, 해당 국가의 사람들을 이념으로 갈라놓고 무기를 지원해주거나, 군사적인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가면서 간접적인 전쟁을 치렀습니다. 베트남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모르더라도, 한국 전쟁에 대해선 우리 모두가 잘 알고있습니다. 미국과 소련은 그런식으로 수십년간 보이지 않는 전쟁을 펼쳤습니다. 이를 이념전쟁(Ideological War)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해서 주목을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에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을 통합시키려 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이 위치한 곳이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었죠. 일본이 대륙에 진출하기 위해서 한반도를 공략하려 했었던 이유와 매우 흡사합니다. 소련으로 하여금 인도나, 중동으로 진출하려면 아프가니스탄은 반드시 필요한 영토였습니다.
당시에 아프가니스탄은 친-소 정권이 들어서면서 소련에 우호적이었지만, 여론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피줄라 아민은 친-소 정권의 수장이었던 타라키를 암살하고 반-소련 정권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련의 내정간섭에 대해서 맹렬하게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978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르러선, 소련이 결국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게 됩니다. 냉전 시대엔 소련과 미국이 내정간섭을 밥 먹듯 하던 시기였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이 간섭하는 남한과, 소련이 간섭하던 북한이 있죠. 다른 나라들에 간섭을 하면서, 소련은 공산주의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를 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소련의 뜻에 따르지 않겠다 집단 반발을 일으킨거죠. 당연히 소련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고, 미국 입장에선 아프간 반군을 도와줘야겠단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적의 적은 나의 친구니까 말이죠.
이렇게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소련이 충돌하게 됩니다. 웃긴 이야기죠. 지들끼리 지들 영토에서 싸우든가. 왜 남의 나라 영토에서 남의 나라 사람들을 죽여가며 사상전쟁을 하는지.. 하여튼 다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돌아가 봅시다. 당연히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편에 서서, 이들에게 무기를 주고, 트레이닝을 시켜줍니다. 그래야 그 꼴보기 싫은 소련군을 몰아내니까 말이죠. 이 때 생긴 조직이 바로 알 카에다(Al-Qaeda) 였습니다. 크게 크게 보니까 아프가니스탄을 얘기하는 것이지, 당시에 미국은, 더 엄밀히 말해서 CIA는 소련만을 무찌르기 위해서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채 중동의 수많은 반군들에게 다량의 무기와, 당시 최고의 트레이닝을 시켜줍니다. 암살부터, 테러, 그리고 게릴라전까지 말이에요.
그렇게 대-소련은 아프간 병사들의 게릴라전에 패배하게 됩니다. 미국은 아주 행복했죠. 하지만 이후에 미국은 그 중동 국가들을 어마어마한 양의 폭탄과 함께 박살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분노한 중동 반군들이 미국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테러를 감행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개입 ->9.11 테러의 발생-> 또 미국의 개입->ISIS의 탄생->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 또 미국의 개입-> ?
계속 떠오르는 말 없으신가요?
모든 정부의 개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야기하며, 그러한 결과들은 더 많은 정부 개입을 야기한다.
모든 정부의 개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야기하며, 그러한 결과들은 더 많은 정부 개입을 야기한다.
모든 정부의 개입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야기하며, 그러한 결과들은 더 많은 정부 개입을 야기한다.
해결책은 없을까요?
우리는 미국 정부는 더이상 세계의 경찰국 행세를 멈추길 바랍니다, 아니 고작 바랄 뿐이죠. 우리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달러를 뽑아낼 것이고,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군사비용을 계속 충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달러를 뽑아내서 막대한 군사비용을 계속해서 충당할 수 있는 한, 미국은 더 많은 군사적인 개입을 할 것입니다.결국 비트코인이 흥해서 달러를 대체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아니, 비트코인이 아니더라도 탈 중앙화 화폐가 말이죠. 결국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것이 평화를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교환의 매개, 그 이상이 될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알카에다나 IS도 결국 미쿡형들 작품인거군요~ 쩝..
맞아요~ 웬만한건 미국형들 작품이 아닌 게 없죠..
미국이라는 국가가 인류의 비전을 제시해 준 것 은 맞는데, 지금은 생 남에 나라에서 전쟁이나 하는 나쁜 국가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IS는 유럽의 식민지 전쟁에 대한 역사적 보복으로 정신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나쁜국가 맞습니다. 언젠가부터 미국은 절대선이고 러시아는 절대 악이다 이런 프레임이 있었는데, 사실상 다 나쁜넘들이에요. 남들 피 흘려서 지들 명분 챙기는 애들이죠. 지금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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