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되고 편집된 모습임을 어차피 알면서 보는 거라면, 표현된 것을 전부라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다.
평소에 소비적인 SNS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봤었는데, 말씀 듣고보니 비판적으로 수용하면 그만이라는 말이 맞네요.
글쓰기가 일상의 습관이 되면 글감을 찾기 위해 관찰자가 된다는 것, 그리고 선별과 편집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남이 듣고 싶은 이야기 사이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는 것.
제가 글쓰기를 사랑하는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해주는 글이네요. 감사히 잘 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