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간의 세계일주 :: 캐나다 밴쿠버 여행, 스탠리 파크에서 자전거 타기(with 자전거 빌리는 방법)

in #kr7 years ago

역시 밴쿠버의 여름은 해가 길다-
오후 시간이 되었지만 아직도 밝은 하늘!

스탠리 파크를 둘러 보기로~
다운타운 Pender St에서 19번 버스타고 스탠리 파크 정류장에서 하차.

스탠리 파크에선 자전거를 꼭 타야한다며,
건너편에 즐비한 자전거 렌탈샵으로 이동~

1.jpg

딱 봐도 자전거 렌탈샵!
주말이라 여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2.jpg

스탠리 파크 입구에 가장 가까이 있는 Spokes 렌탈샵-

3.jpg

가장 가깝다는 이점 때문인지 대여하는 사람도 많다.
한국 사람도 많이 보이는 것 같고.

4.jpg

스탠리 파크에 자전거 대여점이 몇 군데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집이 자전거 종류도 많고, 규모도 큰 거 같아서 여기서 렌트하기로 결정!

5.jpg

자전거를 빌리러 왔소~! 불렀지만

여긴 반납하는 곳ㅋㅋㅋ이라며 빌리는 곳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빌리는 곳의 입구는 옆으로ㅋㅋ

6.jpg

마운틴 바이크, 시티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한 곳에!
자전거의 종류와 시간별 대여료가 친절하게 적혀 있다-
가격은 시간당 평균 10불.

7.jpg

영어 뿐만 아니라 일어와 한국어로도 자세하게 빌리는 방법이 적혀 있다.
일본인과 한국인도 많이 방문한다는 뜻이겠지ㅋㅋㅋ

8.jpg

자전거를 대여하기 위해선 여권이나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전거 2대를 대여하는데 여권 하나를 제출했다.
일종의 보증금 개념인 듯. 근데 여권이 보증금이면 엄청 비싼거 아닌가ㅋㅋ

9.jpg

자전거를 대여하면 꼭 착용해야 하는 헬멧!
한국에서는 자전거 타면서 헬멧을 써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꼭 써야 한다고 한다. 안전이 최우선-

10.jpg

2인용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기분좋게 쌩쌩~달리고 싶어 각자 시티 하이브리드를 타기로+_+

자전거도 빌렸고~헬멧도 썼으니~
이제 맘껏 달려볼까~?

11.jpg

구름이 뭉게뭉게 생기기 시작한 스탠리 파크.
한 폭의 그림같은 구름과 바다에 비친 보트의 모습들~

12.jpg

빛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에 찰칵+_+
멋진 풍경이 보이면 가던 길을 멈추고 찰칵!

13.jpg
14.jpg

외곽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경비행기가 물 위에 착륙을!!
순간, 누군가 조정하고 있는 무선 조정기인 줄 알았는데ㅋㅋ
자세히 보니 진짜 경비행기. 완전 신기해서 한참 바라보고 있었다~

15.jpg

바다와 공원, 하늘 모두 멋진 스탠리 파크의 모습.

16.jpg

8.5km나 되는 외곽 산책로를 따라 스탠리 파크 한 바퀴 돌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사진도 찍고~
그러나 구름이 많이 껴서 중간에 멈추고 다시 돌아갔다.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와야지.

자전거를 타고 조금 빠른 속도로 스탠리 파크를 한 바퀴 돌아보는 데 한 시간 걸렸다.
두 대 대여하여 20불 지불-

다음번에는 공원 외곽 뿐만 아니라 내부도 한번 달려 봤으면~하는 마음이 가득ㅎㅎ

멋진 하늘과 상쾌한 바람!
넓은 바다와 향긋한 공원 모두 조화롭게 느껴진 스탠리 파크!
다음에는 아쿠아리움과 토템폴이 위치해 있는 공원 내부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_+

자전거를 타고 스탠리 파크를 방문하실 땐 약 2시간 예상하시면 좋을 듯 해요!

Sort:  

스탠리파크 경치가 너무 멋지네요~ 눈 호강하고 갑니다^^

날씨가 좀 거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 또한 여행의 묘미겠죠ㅎㅎ

사진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운치있는 날씨인 듯한데요. 저는 아주 햇살이 쨍!한 날보다, 돌아다닐 때는 구름이 살짝 낀 날씨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이제 한국은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와서ㅠㅠ 벤쿠버의 파란 하늘이 부럽네요

7년전에 밴쿠버에 있었는데 아 그립네요. 틈날때마다 stanley park 에서 조깅했었는데, 아 그립네요 부럽습니다.
grouce mountine 도 좋턴데 가보셨느지요 :D

저보다 먼저 가셨었네요ㅎㅎ그라우스 마운틴에서는 주로 보드를 타러 갔었죠ㅎㅎ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여행지는 어디를 가나 즐거운 일이 많습니다. 저도 문득 지난 번 여행 한 사진을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여행 사진을 다시 꺼내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ㅎㅎ

여행할때 자전거 좋지요. 걷는 것 보다 더 멀리 가 볼 수 있고 그러면서도 자동차와는 달리 구경거리를 놓치지 않을 만큼 천천히 움직이니까요. 포스팅 잘 보고 보팅하고 갑니다.

와 경치가 엄청납니다.
산책해도 좋고 자전거타도 좋고 뭘해도 좋을것 같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