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커뮤니티가 활성화됩니다.
업무 지시가 사무실에서 이뤄지다가도 휴대전화, 메신저 등 접속 코드 증가한 상황이죠.
이 가운데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가 보편화되면서 혼잣말 등을 이리저리 남겨 놓는 경우는 이제 일상입니다.
허나 갓 입사한 신입사원, 2년차 이상 이라면 SNS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SNS에서는 내 생각, 지인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고 느껴지지만
클릭 몇번으로 과거 업로드 된 내용까지 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A신입은 회사 입사 후 자신의 어려움 점을 아주 상세히 SNS에 남겨놨습니다.
그걸 본 상사는 나중에 A를 불러 한 마디합니다.
"내 욕을 하더라도 모두 공개로 한 것은 좀 아니지 않냐?"
A는 꼬투리 잡힐만한 글 중 전체 공개된 내용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합니다.
인턴 출근이 확정된 B는 회사 출근 전, 건강을 이유로 일정을 뒤로 늦췄으면 하는 부분을 인사팀에게 전달합니다.
인사팀은 알겠다고 했는데, 인턴을 받을 상사는 혹시나하는 부분에서 B의 SNS를 찾아 확인해봅니다.
B는 인턴 합격에 들뜬 나머지 여행을 떠났고, 다른 여행 일정도 SNS에 남겼습니다.
결국 인사팀에 모두 보고됐고, B는 합격 취소가 결정됩니다.
C는 직장상사의 계정이 친구추천으로 이어지자 계정을 삭제하려고 하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온갖 짜증을 다 기록해놨는데 혹시나 볼까봐...
사생활이 노출될까 전전긍긍합니다. 허나 기록된 내용이 많고 그동안 맺은 유저도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는 계정을 탈퇴하기로 결심합니다. 회사를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SNS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아이디나 이름 등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괜히 사소한 것이 노출되서 꼬투리가 잡히면 결국 본인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남깁니다.
입사를 한다면, 자신의 SNS 직장 상사에게 노출된다면 기존 SNS에 남겨진 글 등이 논란이 될 수 있기에...
차라리 새 SNS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흠을 안 잡히는 방법이 되는 것이겠죠.
회사에서 보는 지겨운 직장상사가 제 SNS에서 휘젓는건 도저히 볼 수 없어 저는 SNS 자체를 안하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지만, 이게 현실이더군요.
공감되는 글이네요.
조심해야 할 일이 많죠.
그러게여... SNS에 써도 조심해야할듯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