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5퍼센트가 성공할 것이라는 소리죠.
닷컴 버블당시에도
대부분의 닷컴 회사들이
"물건 파는거도 없이 실체도 없는 인터넷 사이트 하나 가지고 돈번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 당시에는 당연히 회사면 "물건"을 주고 팔고 했어야 하니깐요.
아니면 최소한 어떤 "서비스"를 현실에서 제공해야 했고요.
아니 세상에 글 끄적이고 그 글 보러 오는거가 돈이 된다 미친놈이 어디있어!!
라는 말도 있었죠.
물론 그당시에도 별의별 사이트가 다 있었죠.
지금도 이상한 사이트들 많습니다.
라이코스라던지, ZUM이라던지, 야후라던지(일본에서는 순항중이라죠?),
아직까지 MS에서 집착처럼 들고 있는 MSN 사이트라던지
그리고 아마 이름도 모를 무수한 포털사이트들이 생겨나고 없어졌어요.
신비로, 나우누리(이건 PC통신이긴 하지만...), 천리안....
그리고 구글, 네이버, 다음이 남았죠.
뭐, 그 이후에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인스타그램 같은거도 생겨났고요.
싸이월드처럼 어마어마하게 흥했다가 망하는 사이트도 있죠.
코인도 이와 같을거라고 봅니다.
1700여가지 블록체인 기술.
생존률 5퍼센트라면 그 중에서 생존할 블록체인 80여개
...그정도면 넘쳐나는거 아니에요??
그중 구글, 네이버, 다음 수준의 무언가가 있다면
아니, 하다못해 라이코스만한 무언가가 있다면
그때까지 투자하는게 그렇게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닷컴버블이 많은 거품을 수반하긴 했지만,
닷컴 버블이 없었다면 과연 네이버가, 다음이 있었을까요?
전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지금같이 가즈아아아ㅏㅏㅏㅏㅏㅏ 하는 코인판은 규제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4차산업에 대한 국민의 직접적인 투자를 막아야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돈이 된다고 느끼는 곳에 돈이 몰린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살아남는건 극소수겠지만요. 그 옥석을 가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쵸 문제는 그 옥석이란걸
블록체인 기술이랑 가상화폐랑 헷갈리는 정부가 판단하긴 힘들다는거겠죠.
그렇죠 저도 일괄 규제는 답이 아니라고 생각은 하지만.. 높으신 분들은 같은 카테고리에 있는걸 일관성(?)있게 처리(??)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