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내용이라 공지드립니다.
국내 거래소 유빗에서 오늘 오전 4시 35분경에 해킹을 당했으며 전체 자산의 약 17%를 해킹 당했습니다. 핫 월렛에 있던 자산이 해킹 당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4월에 해킹 당했을때 이후로 두번재 입니다.
4월 야피존 해킹 당시 3831비트 코인을 해킹 당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55억 규모였지만 지금 시세로 계산한다면 840억 규모인것이죠.
이 당시 야피존(현 유빗)의 발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회원들의 손실은 최소화되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0이 되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및 경영진이 회원님들의 손실을 최대한 끌어안아야 한다
하지만 결국 피해 금액은 이상한 보상방식으로 인하여 거래소를 활용하던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해킹에서도 모든 피해는 거래소를 활용하던 고객들이 손해를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 공지시점 즉, 19일 오후 2시 11분 18초 이후 고객들의 자산이 19일 오전 4시 기준 75%로조정되고 출금 함.
오전 4시 이후 부터 오후 2시까지 약 10시간 가량의 거래는 무의미 해지는 것입니다.
△ 남은 25%는 파산절차가 진행이 완료가 되면 돌려 주겠다. 파산절차는 사이버종합보험(30억)과 화사의 운영권 매각 등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보여짐.
저는 이 해킹사건이 터지고 파산결정까지의 걸린 시간이 10시간이라는 점이 더욱 놀랍습니다.
고객들의 의사가 반영된것도 아니고 피해에 대한 보상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일단 파산절차 진행하고 남으면 돌려줄께 그런데 많이 기대하지는 말고 75%를 돌려주는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해"
이렇게 들리는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이번 해킹사태로 피해보는것은 거래 당사자인 유빗회원들인 상황입니다.
지난 4월 해킹사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괄 처리가 아닌 순차적으로 손해액을 보상하는 형태로 처리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2차 피해가 발생하게 된것에 대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3줄 결론 :
거래소를 신중히 결정하자.
유빗은 셀프 해킹일 수도 있다.
하드웨어 지갑 사용을 검토할 것.
방금 유빗 공지사항 게시판을 보다가 발견한 것인데 유빗 DB손해보험 가입일자가 12월 7일이네요.
자작나무타는냄새가 어디서 자꾸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