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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 못한다.

in #kr7 years ago (edited)

저보다 늦게 들어온 직원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모르는게 죄다.'
아... 저보다 먼저 들어온 분들께도 가끔 쓰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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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돌님보다 먼저 들어온 분들께도 쓰신다니..... 검은돌님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듣지 않아도 짐작이 갑니다. ㅠㅠ 토닥토닥

아니면 성격이 더럽거나... ^^ 시스템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되면 종종 모두에게 쓴소리를 해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알려주면서 까게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 성격이 굳어지기도 하구요. ㅠ

누군가는 쓴소리를 담당해야 하는데, 기왕이면 관리자가 그 담당을 맡는게 모두를 위해 좋더라구요. 똑같은 쓴소리를 비슷한 직위의 사람이 하면 "개인적인" 쓴소리로 들릴 위험이 큰 반면, 책임자 위치의 사람이 하면 "객관적인" 쓴소리로 들린다는 걸 여러번 봤거든요. ㅎㅎ 그러다가 성격으로 굳어지는 건.... 직장을 위해 희생한 내 순둥순둥했던 성격 이라고 슬퍼하면서 술 한잔을 하는게.. ㅠㅠㅠ

맞아요. 그래서 저에 대한 평가가 호불호가 갈려요. 근데, 저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 남한테 험담하지만 않으면 그냥 그러려니 해요. 제가 잘 대해줘도 인식이라는게 잘 바뀌지 않으니까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부탁하는거 매번 들어주다 한 번 안들어주면 삐지는데, 여러번 거절하다가 어쩌다 한 번 들어주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나쁜사람 모드로 지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워요^^
가끔 술 한잔은 곱창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