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물창고-아날로그 감성 손난로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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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의 보물창고를 열어본다.
골동품 상점이라도 차려야 하나?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오래된 물건들이 여기저기 숨어있어 가끔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물건들이 발견된다.

오늘은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손난로다.
요즘은 핫팩이라 불리는 편리한 물건이 나와 더이상 사용할 필요도 없지만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는 손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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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하지 않아 반짝거려야 할 스테인레스 일명 쓰댕은 얼룩덜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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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손난로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아직도 판매를 하고 있다.
2만원도 하지 않는 가격 무척 저렴하다.
나의 피코크 손난로는 녹색의 융으로 된 파우치 요즘 판매되는 것은 등산복에 사용되는
보온소재의 파우치로 변경되었다.

아.. 가만히 보니 타공문양도 공작의 문양으로 되어있어 이름이 피코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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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라이터 기름을 넣어 사용한다.
한창 폼으로 지포라이터를 사용할때 기름은 너무 많이 넣은 지포라이타 때문에
기름이 흘러 허벅지에 넓은 화상을 입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역시 지포라이터기름을 사용해야 좋은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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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사용했다가 화상을 입을 수 있이니 꼭 전용파우치에 넣어야 한다.

그러나 더이상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손난로를 사용할 일이 없다.
기름넣고 불 붙이고 파우치에 넣고 과정이 복잡하다
그냥 핫팩하나 가지고 다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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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오빠가 이런 물건들을 좋아해서 가지고 있었어요.
독한 냄새가 나는 연료를 주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너무 뜨거워 데일 수 있다고 겉에 주머니에 쌓었던 기억도 나요.

생각치도 못 했는데 여기서 보니 완전 반갑네요.
레코드님의 추억의 보물상자예요.

맞아요.. 연료가 흘러 데일 수 있죠..^^ 저도 사용안한지가 너무 오래된 물건입니다.

굉장히 고풍스러워 보이는 물건이네요~
추억이 담긴 물건이 있다니 부럽습니다.. 전 이사할때마다 다 버려온지라 남아 있는게 없네요ㅠ ㅎㅎ

가끔은 요런것들이 추억놀이하기 좋더라구요

저도 인형뽑기로 가지고 있는 물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헉... 인형뽑기에 손난로가? 전 뽑기에는 영 꽝이라 눈도안돌립니다.
오죽하면 아이들이 인형뽑아달라고 하는데 그냥 인형가게로 가버리니까요

맞아요 저거는 저도 사용하기가 좀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핫팩 인터넷으로 대량 주문해서 하나씩 들고다니는게 나은것 같아요 ㅋㅋ

맞습니다.. 핫팩이 갑이죠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쓰지는 않으나 어떻게 처분해야할지 몰라 두고 있네요. ㅎㅎ

그래도 처분하지 마시고 가지고 계시는게 좋잖아요...
가끔 켜보기도 하구요 누가 알까요? 나중에 몇 배 받고 팔지도 모르니말이죠
전 라이터기름 사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