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님이랑 저랑 나이가 비슷할거라 생각하는데, 보낸 시간들은 너무나도 달라보여요. 하지만, 가로수 아래에서 눈싸움 하던 낭만, 호주머니를 털어 사먹던 술, 언제까지고 같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던 친구에 대한 기억은 저역시도 잊지 못할 기억이예요.
뜬금 없지만 노래 하나 드리고 갑니다.
라라님이랑 저랑 나이가 비슷할거라 생각하는데, 보낸 시간들은 너무나도 달라보여요. 하지만, 가로수 아래에서 눈싸움 하던 낭만, 호주머니를 털어 사먹던 술, 언제까지고 같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던 친구에 대한 기억은 저역시도 잊지 못할 기억이예요.
뜬금 없지만 노래 하나 드리고 갑니다.
써니님, 제가 올해 초에 인도에 있을 때 제일 많이 들은 게 유재하랑 김광석이에요. 한국에 있을 때는 주로 영어 노래 듣는데, 왜 외국에 있으면 한국말 노래를 주로 듣게 될까요? 인도에서 아마 집에 있을 때는 늘 들었을 거예요. 어찌나 많이 들었는지 이 앨범 트랙마다 장면 장면이 영화처럼 머릿속에 지나가요. 냄새랑 창문 밖 풍경 같은 거 떠올라요. :-)
오 신기하네요. 저는 저 노래를 중학생때 친구가 테이프로 녹음해줘서 처음 들었는데, 좋아서 겨울방학때 매일 밤마다 듣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눈싸움 이라고 하시니깐 떠올랐어요.
우리 기억 속에서 다 만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