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이 불편하실 쓰레기 이야기(1)

in #kr7 years ago (edited)

몇 년전에 보도한 기자가 문과라서 죄송하다고 머리 박아야 마땅한 보도가 하나 있었습니다. 일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열심히 분리해서 내놨더니 서울시는 이걸 한꺼번에 갖고가서 태우더라는 보도였죠. 수많은 주부들의 꼭지를 돌게 한 보도였고, 동시에 폐기물 자원화와 관련해서 뺑뺑이 돌고 있는 공돌이들을 두 번 빡치게 만드는 보도였지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27685

사람들 빡치게 만드는 보도가 나오면 아무말 대잔치가 좀 심하게 열립니다. 특히 천조국 계시는 분들이 한국 주부들에게 어마어마한 뽐뿌질들을 하셨죠. 미국은 분리수거 같은 거 안하는 나라다. 네, 그래서 그 나라는 파리협약 깨는 대통령을 뽑으셨죠. 그 이야길 하면서 너님들처럼 살면 지구 절딴난다는 이야길 감히 한남 나부랭이가 지껄여놓으니 ‘쓰레기 분리수거도 안하는 한남놈이 선생질 한다'고 두들겨 맞았습니다.

ㅅㅂ 근데 저는 말입니다 폐기물 자원화 설비 수출하는 놈이었단 말이죠... 신분을 밝혔더니 저 보도가 틀린 근거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아니, 마르고 잘 타는 애들을 따로 모아야 태울 수 있다는 건 상식 아니에요? 너무 잘 타니까 젖은 넘 집어넣는건데, 그걸 뭘 또 설명을 해요.

그래서 남아시아의 쓰레기 야적장(대부분의 나라가 폐기물 처리에서 가장 값싼 방법인 위생매립장도 만들지 못하는 상태입니다)에서 제가 찍은 사진들, 쓰레기 성상분석 한다고 겁나 더운 날 쓰레기를 모아 스리랑카와 네팔 과학기술원 쫓아다녔던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ㅎㅎ 분리수거는 할 줄 아냐는 야지를 주시더군요. 쩝.

제가 그 업계에 2008년에 들어가서 2015년에 떠났습니다. 업계를 떠나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는 자에게 유리한 것은 꽤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는 제가 떠드는 내용을 두고 심히 기분 나빠지실 분들도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업계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텐데... 이번 글은 쓰레기 배출을 할 일반 시민들이 화 내실 내용입니다.

3월 27일과 4월 1일을 기점으로 비닐과 스티로폼 분리수거를 중단한다는 서울시의 결정 때문에 꽤 많은 분들이 화를 내시더군요.

음, 그런데요... 전 도시 폐기물 처리를 얼마나 최적화된 형태로 하고 있느냐는 그 나라 민주주의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집단을 중재해서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영역이거든요. 우리는 이 능력이 바닥이라 아주 많은 돈을 버리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좀 보도록 하지요.


방글라데시의 사례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경이적인 성취를 만들고 있는 이들은 웨이스트 컨선 Waste Concern (http://www.wasteconcern.org/about.html) 이라는 NPO와 그라민 그룹 산하의 그라민 샥티 Grameen Shakti (http://www.gshakti.org 현재 사이트 보수 공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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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세르 카말 그라민 샥티 총괄부장님

그라민 샥티의 경우엔 농촌에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연료효율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가난한 이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 가지 과업을 동시에 성취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포인트에서 그라민 그룹이라는 이름이 왠지 낯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외신 참 열심히 보신 분입니다.

마이크로 크래딧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선 공로로 2006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무함마드 유누스의 그 그라민 그룹입니다. 마이크로 크래딧을 제공하는 그라민 은행이 지금은 방글라데시 유수의 그룹이 되었죠. 그라민 그룹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좀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선 뭐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거구요... 일단 그라민 샥티가 하고 있는 일들을 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들이 농촌에서 중점적으로 벌이는 사업은 주방 현대화 작업입니다. 열 효율을 높여 마른 나뭇가지 몇 개만 갖고도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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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습게 보이는 아궁이가 숲을 살립니다.

가난한 방글라데시 농민이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쥐어짜는 일을 하고 있다보니 무엇 하나 허투루 쓰는 일이 없습니다. 무슬림들은 돼지를 안 키우죠. 하지만 소는 워낙 다양한 형태로 이용되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원이라기 보단 살아있는 농기계 입니다. 하여 이들이 단백질을 얻기 위해 키우는 것은 닭이에요. 닭은 상당한 메탄 가스를 갖고 있는 똥을 만드는 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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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닭장

이 닭똥을 모아서 메탄 가스를 포집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땅을 파고 벽돌과 돌을 모아 탱크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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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탱크에서 만들어진 바이오 가스를 이용해서 취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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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화력이 꽤 좋습니다.

그라민 샥티가 이렇게 시골에서도 버렸던 폐기물을 이용해 방글라데시의 농민들이 에너지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면 도시에서는 웨이스트 컨선 Waste Concern이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영국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던 방글라데시 명문가 자제 두 분이 만든 겁니다. 이프테카르 이나예튤라(Iftekhar Enayetullah)와 막수드 신하(Maqsood Sinja). 한국으로 치면 삼성 정도 되는 집안과 이회창 전 총리 정도 되는 집안의 아들 둘이 공부하다가 “야, 우리 집에 돈도 충분하고, 권력도 충분한데... 뭔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기투합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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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테카르 이나예튤라(Iftekhar Enayetullah), 어색한 자세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저 이 양반 직접 만났습니다.

도시공학 전공자였던 만큼 도시고형폐기물(Municipal Solid Waste, MSW)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갖고 꽤나 고민을 많이 합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나오는 쓰레기의 대부분이 음식물 쓰레기라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이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 하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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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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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퇴비화해서 파는 거죠.

방글라데시는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CDM)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팔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를 담보로 덴마크 등의 전문회사들을 끌어들여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설을 꽤 크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Waste Concern이 쓰고 있는 이 방법, 그러니까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는 사실 수많은 선진국들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퇴비화는 호기성 박테리아를 이용합니다.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성 박테리아는 분해력이 뛰어나죠. 그래서 딱히 많은 장치들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저 위의 사진에 비싼 장비처럼 보이는게 있나요?

하지만 방글라데시 같은 가난한 나라는 물론 선진국인 프랑스 등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이 방법, 한국에선 절대로 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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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올라가는거 보이시나요?

쓰레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정도면 어떤 냄새가 날 것 같으신가요? 예...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한국의 법은 이런 시설이 만들기 전에 주민 공청회를 거치게 되어 있죠. 대한민국 주민 공청회에서 냄새 나는 시설을 짓도록 허용할 곳이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혐기성 박테리아를 이용합니다. 일단 얘… 호기성보다 약합니다. 어느 정도로 약하냐면 몇 년전에 모 지자체 설비에 인스턴트 식품들이 대거 유입되자마자 모든 박테리아가 죽어버리는 엽기적인 사태가 벌어진 적도 있어요. 요즘 음식물에 들어가는 보존제는 박테리아를 잡아 죽이는 넘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박테리아가 몽땅 죽어서 설비가 작동 안해 설비 작동을 중단시키고 그 안의 음식물 쓰레기를 모두 긁어내는 소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얘가 산소를 싫어한다는 겁니다. 즉, 산소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시설비가 졸라리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음식물 처리 시설, 몇 개 없습니다. 어떻게든 처리할 방법만 있으면 막 처리합니다. 링크해드린 첫 보도에서 기자가 보도하지 않았던 것은 한국 소각 시설에서 태우는 생활폐기물들의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감속제로 음식물 쓰레길 넣고 있었던 겁니다. 워낙 뜨겁게 타서 보일러 터질 거 같은니까 보일러 터지지 말라고 음식물 쓰레기를 넣었던거에요.

https://steemit.com/kr/@ravenclaw69/4a8po3-2 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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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사람과 아는 사람이 잘 만나면 저렇게 기가 막힌 일을 할 수 있는거군요. 닭똥이 에너지가 되고 음식물 쓰레기가 퇴비가 되고. 찔끔 시도하다 만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는 일인가요?

그라민 샥티와 웨이스트 컨선의 사례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에선 아주 유명한 성공 사례들입니다. 무슬림 국가들에서 만든 환경상은 다 받은 NPO들이죠. 당연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진들은 다 제가 찍은거에요...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도 한 겁니다.

생각없이 싸지르는 노룩 취재도 참 문젭니다...

사실 지난 정권 내내 전문가들이 정권 눈치보기 바빠서 제대로 이야길 안해줬던게 젤 문제였겠죠;;; 컨텐츠 전달자야 컨텐츠 전달자의 윤리만 제대로 지켜도 되는데;;; 그게 어려우니;;;

우와 진짜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제 풀보팅이 0.00인게 너무 아쉽네요.

두 곳은 워낙 유명하기에 직접 찾아가서 본 한국 사람들도 꽤 된답니다. 보팅이야 뭐... 저도 이제 0.01 정도인 프랑크톤이라;;;

현질 안하면 진화하는데 오래 걸리는 게임 같네요 ㅎㅎ

그러니까 다 박사님들이 알아서 하는 이유가 있는거네요. ^^ 알아듣는것도 어느정도 바탕이 좀 있어야 되는듯 합니다. 관심없던 분야를 알게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팔로우 및 보팅드리고 갑니다.

어;;; 그건 아니구요;;; 전문가들이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형태로 이야길 하고 그 결정과정의 문제점들에 대해 브리핑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양반들의 이야기도 어느 단계에선 잘리거든요;;;

전 진짜 이런 몰랐던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스팀잇이 느~~무 좋습니다. 이런 글에 뜬금 사랑고백 죄송^^;;;

윽;;; 그런가요;;; 좀 더 잘 정리해보록 하겠습니다;;

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영역의 전문가의 글을 읽으니 충격적이군요^^
좋은 글 공유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글들도 기대 되네요

이제 뭐 업계 떠난 넘인데요;; 다시 돌아갈 일이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남은 이야기 기다려봅니다.

팔로우 하고 리스팀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고맙습니다;;; 오늘 중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냄새나는 폐기물처리장을 운영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민의식이 선진국이라 반발이 없나요?ㅎㅎ 흥미로운 포스팅 감사합니다.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요.) 다음 편도 기대합니다^^

그게 이제 다음편에 이야기할 내용입니다;;;

이런 기사 너무 좋습니다. 냄새를 원천 차단하면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네요. 어린 과학도로써 응원합니다.

음;;; 다음 글은 상당한 반전이 되겠군요;;;;

쓰레기..질활용하면 좋을거 같은데..글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중요한 자원이죠...

비닐과 스티로폼은 이제 분리수거 대상이 아닌 건가요? +_+

그게 설명이 좀 필요한 부분이라;;; 일단 밑밥을 좀 깔았습니다;;;

전혀 몰랐던 분야에 눈 뜨게 해주시는군요. 글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집니다.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폐기물 처리쪽은 사실 사람들이 싫어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현업 종사자들은 아무 말도 안하거든요;;; 저 같이 업계 영원히 뜬 사람들이나;;;;

와우!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새로운분야의 이야기들이라 더욱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아요!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음;;; 이게 이렇게 반응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여튼 다음 편 쓰고 있습니다;;;

와 정말 흥미로운글이네요 ㅎㅎ 방글라데시까지
가신건가요?? ㅎㅎㅎ

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항상 염두에 뒀던게 폐기물 자원화였던지라;;; 방글라데시의 저 두 비영리기구(NPO)가 지역에선 가장 모범적이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방식을 제시하고 있었거든요. 네팔에서 방글라데시 왕복은 얼마 안하기도 하고;;; 자주 갔었어요.

이어지는 이야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

아내님에게 이끌려 미세먼지 가득한 공원에 나가서 감기 내습을 받는 바람에;;;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전문분야 이외의 일을 너무 쉽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음식물 쓰레기랑 같이 태운다는 보도를 봤어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 싶어 무시하거나 꼭 욕을 하고 싶다면 추가적인 조사를 행했을 것 같습니다. 뭐 사람이니까 매번 그러진 않았겠지만요..

음... 뉴스의 소비의 한 축이 사회관계망을 타는건데, 사회관계망... 특히 트위터는 사람들이 분노할 일이 가장 먼저 소화되는 곳이지요.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항상 생각해야 할 문제인데... 보통 문과라서 죄송하다고 해야 할 분들은 이런 사회적 현상도 별로 관심 없는 분들인지라;;

오래전 서울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메탄가스를 이용해 취사와 난방을 해결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취재 기자가 감속제를 몰라서 잘못된 보도를 하겠됐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위생매립장이라는 개념도 없던 시절에 만들어졌던 곳이 난지도라 지금도 침출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꽤나 신경 쓰고 있지요;; sbs는 저 즈음에 오염과 관련해서 뭔가 특종을 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비슷한 수준의 바보 같은 보도를 한 다음부터 좀 나아지기 시작했었죠. 사실 도시는 거대한 시스템이고 그 시스템이 가동되는 과정에선 뭔가 야료가 있는 운영이 있긴 합니다만;;; 그게 특종거리가 될 정도로 엉망이면 시스템 자체가 붕괴한다는 건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 좀 많아서요;;;

글 잘 봤습니다. 피상적으로 쓰레기 관리,이용 잘해야지 말들은 하지만, 근본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은 관심들이 적었던거 같네요

일단 전문가들이 사실을 사실대로 부는 경우가 좀 드물어요;;; 지난번에 원전을 어떻게 할 것이냐 같은 숙의민주주의 방식이라도 도입했었으면 원전에 대한 대중의 공포라도 줄었을텐데 그걸 못해왔던 것처럼... 폐기물 관리쪽도 워낙 지저분한 이야기가 많으니까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니 불신이 생기고 불신을 대충 넘어가려고 하니까 스텝 꼬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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