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결국 권한과 책임이 PM에 몰려있고, 프로젝트의 성패가 PM에게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팀원의 입장에서, 정거장에 서야 한다면 제대로된 정거장에 서야하는데, 다른 정거장에 서자고 하는 경우 참 난감해지곤 합니다. 결국 다시 방향을 트는데에도 비용이 들고, 삽질은 삽질대로하고, 그 삽질에 대한 책임이 팀원에게 전가되는 경우도 보곤 합니다.
사실 프로젝트에 자신이 없으면 안해야 되는게 맞는데, 우선은 경력이나 이력 한줄을 적기 위해, 무조건 맡고 보는 것도 현실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밑에서 알아서 굴리겠지 하면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