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티백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밀크티 만들기 결과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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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시점이 업로드 시간하고 달라서 글 내용상 시간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세요

앞의 글에서 만드는 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둔지 20시간정도 지난 상태 입니다.

잘 우러 났습니다만 아직 좀 부족한 거 같네요. 차 종류나 우유, 냉장고 온도에 따라 시간은 달라지니까 꼭 제가 하는 대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본인만의 방법을 찾으세요. ^^

일단 해보고 취향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세요. 이번에 만든 것은 좀 더 우러나도 될 거 같아서 티백을 꺼내지 않고 놔두기로 했습니다. 내일 아침 정도에 티백을 뺄 예정인데 어차피 내일 다 먹을 거 같으니 다 먹을 때까지 그냥 둬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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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에 따라봤습니다. 롤케익을 너무 두껍게 잘랐네요. ^^;;;;;;; 괜찮습니다. 방금 밥을 먹었기 때문에 다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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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서 우려내는 것이 아니라 살짝 약한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써보면 잘되는 제품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품에 따라 매우 잘 우러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티백 3개만 가지고 뜨거운 물에 우려낸 것처럼 진하게 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일단 한번 해보시고 티백 개수나 시간을 조절해서 드세요.

영국의 차 예절을 말할 때 티백을 짜거나 티백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는 사람 없으니까 티백을 꾹 짜주세요. ^^; 숟가락을 이용해서 티백을 병에 눌러 꾹 짜주면 좋습니다. 그냥 홍차로 먹을 때는 티백을 짜면 쓰고 떫어지지만 밀크티는 좀 짜줄 필요가 있습니다. ^^;;;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기 싫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로얄밀크티는 물과 차잎을 같이 가열할 정도로 강하게 우려 냅니다. 티백을 짜는 것은 그것에 비하면 아주 젠틀(?)한 행동입니다. 밀크티를 드실 때는 걱정 말고 짜세요.

점점 더 신빙성이 떨어지는 거 같으니까 급하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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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맛인가요 캔으로 파는 밀크티와 비교했을때! 그만큼 달진 않겠죠?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았으니 그냥 설탕 넣지 않은 밀크티 맛... 이라고 해도 상상이 안되시겠죠. ㅠㅠㅠ
설탕이나 시럽을 넣으면 단 맛은 맞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캔으로 된 밀크티를 먹어보지 못해서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캔으로 된 밀크티는 엄청 달지요~~ ㅎㅎ 어떤 분들은 설탕을 먹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홍차 같은 경우도 티백 홍차와 캔은 천차만별인 것 처럼요 ㅎㅎ

그렇군요!
취향은 제각각 아니겠습니까. 설탕물에 커피 약간 추가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편의상 커피를 달게 먹는다고 하지만요. 캔은 그 정도 급이었나 보네요.

롤케이크를 너무 두껍게 잘랐지만 방금 밥을 다 먹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강호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밥을 안 먹었다면 모를까 밥을 먹었다면 저 정도는 먹어 줘야죠.

위스키 약간 추가요~ ^^

주로 보드카랑 와인을 마시다보니.. ㅠㅠ 위스키가 없네요.
위스키 넣어서 먹으면 맛있나요? +_+ 한번 해봐야 겠네요.

네, 아이리쉬 밀크티 쌉쌀한 게 맛있어요^^

아이리쉬 커피 같은 거군요.
그러고 보니 밀크티와 위스키의 조합은 언제 한번 들어본 거 같기도 합니다.

밀크티 완전 좋아하는데 맛있을것 같아요 저는 단것을 좋아하니 ㅋㅋㅋ추가로 시럽을 왕창넣어야겠지요?

네 시럽 팍팍 넣어주세요. ^^ 취향대로 먹는 거죠. 시럽이 없으시면 물하고 설탕하고 무게 1:1 정도로 하셔서 녹여서 만드시면 됩니다.

하하하 밥을먹고난후 당연히 롤케익을 먹는게 식사의 완성 아니겠습니다!!

식사예절을 어디서 배우셨는지 제대로 배우셨네요.

티백은 꾹 짜는게 예의라고 배웠는데....ㅋㅋ 아닌가 봅니다^^

뭐 어떻게 먹든 본인 취향대로 먹으면 되긴 합니다만.. 영국의 차예절에선 티백을 짜지 말라 하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영국사람이랑 차를 안 마셔봐서 진짜 그런지... ㅋㅋㅋ

다만 차는 억지로 우려내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밀크티의 경우는 억지로 좀 할 필요가 있고요. ^^;;;

젠틀한 행동! 에서 빵~ 터졌습니다.^^
아직 우유를 못사와서 어제는 그냥 뜨거운 물에 티백만 우려
마셨는데요.. 지금 당장 사러갑니다~^^

차잎을 대놓고 끓이는 거 보다야 젠틀하지 않습니까? ^^;;;
아무래도 우유가 맛을 중화시키다 보니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오 맛있어보여요ㅎㅎ 옆에 케이크도 눈이가네요ㅎㅎㅎ

네 맛있었습니다.
한입 드립니까? ㅋㅋ

밥먹고 바로 롤케익이라니 이것이 밥배와 후식배가 따로 달렸다는 사람이군요.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사람이라서 밥배와 후식배가 따로 있는 것이지요. 가끔 돌연변이가 있는 겁니다.

저도 우리고나서 티백을 꼭꼭 짜내줍니다 ㅎㅎㅎ 티백에서
강렬하게 찐~한 국물이 쥬르륵 떨어질때 뭔가 쾌감이 있어요 ㅎㅎㅎ

흠.. 쾌감씩이나 ^^;;
저는 그냥 먹을 때는 절대로 안 짭니다. 뉴질랜드 신사니까요!!

홍차와 밀크티라 ㅋㅋㅋ 찰떡 궁합이네요
밀크티 좋아하는데 티백 사서 해 봐야겠습니다.

네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우유팩 하나에 만들어 놓고 한잔씩 먹으면 좋아요.

젠틀한 행동에서 뿜었습니다ㅎㅎㅎㅎㅎ 역시 혼자 차 마실 때 티백 짜는 건 저만 하는 게 아니었네요...히히히 kr-homecafe 태그 사용에 감사드리며>. < 밀크티 글 두 개 모두 풀보팅하고 갑니다아!

웃기라고 쓴 것은 아닌데 의외로 여기서들 터지시는 군요. ^^;;
아마 찔리시는 분들이 터지시는 득...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밀크티 먹을 때만 짜는 젠틀맨 입니다.

minari입니다. 좋은 글이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