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중국정부와 세력들이 다이렉트로 결탁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중국의 강력한 위안화 통제 정책 (대표적으로 고시환율을 운영해서 국가간 균형 환율을 지들 맘대로 조종하는게 대표적이죠)으로 탄생한 테더 코인이 오히려 전세계적인 (특히 한국) 코인 가격 상승에 불을 지폈다.. 라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다만 이 테더코인은 시중에 풀린 만큼 1:1로 USD가 존재해야하는데요 실상은 그렇지 않죠. 이 신뢰도 이슈가 불거지면 불시에 빗피, 비렉등등 USDT를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들의 엄청난 자금 이탈이 발생할수 있죠. 그런 점에서 암호화폐시장 전체에 빙하기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네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단순히 콜드 월렛의 밸런스를 BTC & USD로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USD 환산금액은 모두 테더의 부채라고 생각해서 인용한 그래프입니다. 지금 글을 읽어보니 설명이 조금 잘못되었는데요,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테더에 저만한 USD밸런스만큼의 USD가 어디 존재하지도 않을텐데 저렇게 USD기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버린 BTC 잔액은 어마어마한 리스크다"가 되겠네요. 저 리스크를 줄이려면 사람들이 테더 인출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BTC가격을 인위적으로라도 엄청나게 다운시켜야 할텐데 그 전에 리스크 이슈가 불거져서 사람들이 테더 인출을 요구할 경우 테더가 똥값이 되고 (저 매도만큼의 달러가 당연히 없을테니까요..) 빗피가 심한 상황에서는 파산까지도 가능하다...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부분은 위에 다른분의 댓글에서 어느정도 답변 드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 역시 같은 대댓글에서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한국정부의 20배정도는 더 심한 통화 통제정책을 운용합니다. 자국내 어마어마한 코인 보유량은 중국정부 역시 어마어마한 환 리스크이겠죠. 중국 정부가 채굴자를 말려 죽이려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현재 코인이 법정통화를 거치지 않고 실물경제로 유통되는건 불가능하죠 (암호화폐로 거래되는곳이 거래소 말곤 없으니까요). 어느 국가나 코인이 너무 많이 쌓인다는건 아머아마한 환 리스크를 앉고있는겁니다.
중국 채굴자들의 어느정도 교통정리는 말씀하신것 처럼 PoW기반 코인들의 장기적 호재는 맞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81% 이상의 세력들의 코인이 시장에 덤핑될경우, 마치 닷컴버블, 튤립버블이 꺼지듯 어마어마한 패닉셀이 발생할테니 엄청난 가격하락이 발생하겠죠...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답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저! 아래에도 골치아픈 질문 댓글을 하나 달았지만, 여기서도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쭙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
2번 질의내용에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USD 기준으로 급격히 늘어나버린 BTC 잔액이라고 하셨는데요. 갑자기 USD가 급증하였으니, 빗피가 지불능력을 상실하였을 것이다 라는 것이 내용의 요지인듯합니다. 이상황을 다시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위의 일련 과정 중 어떤 부분에서 빗피의 지불능력이 의심받게 되는 것인지요?
감사합니다 :)
테더와 관련된 빗피의 리스크는 심플하게 말하면 코인 거래량의 대부분이 paired 된 테더 자체가 허위발행분일 경우, 또는 달러랑 페그된게 아닌 그냥 허상의 코인일 경우, "지금 비코가격은 달러가치가 전혀 없는 허상의 버블가격이 된다" 입니다. 거래소에서 매수-매도자를 중개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리스크입니다. 이 리스크가 한순간에 시장을 휩쓸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빗피의 코인을 출금하려고 들겠죠. 코인 출금을 허락해도, 다 막아버려도, 빗피는 이래저래 거래소 중단 말고는 이 위기를 피할 길이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하지만 밝혀진 근거는 전~~~~혀 없는 그저 뇌피셜일 뿐입니다.
관련된 뇌피셜을 잘 정리한 기사가 있는데요, 시간되면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trustnodes.com/2017/11/17/tether-bitfinex-new-mt-g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