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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Young King (1)

in #kr5 years ago (edited)

[2E] 소년—그는 열여섯 살 밖에 되지 않는 젊은 소년이었다—은 그들이 떠나는 게 서운하지 않았다. 그는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수가 놓인 침상의 부드러운 쿠션 위로 몸을 던져 드러누웠다. 이글거리는 눈동자와 입이 떡 벌어진 게, 마치 갈빛 삼림지대의 파우누스 같기도 하고, 사냥꾼의 덫에 새롭게 걸려든 숲속의 어린 동물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