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E] 어부에게서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인어가 흐느끼기 시작하며 말했다. ‘제발 절 보내주세요. 저는 왕의 외동딸이에요. 노쇠하신 제 아버지가 홀로 계신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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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E] 어부에게서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인어가 흐느끼기 시작하며 말했다. ‘제발 절 보내주세요. 저는 왕의 외동딸이에요. 노쇠하신 제 아버지가 홀로 계신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