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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떠오르는 스팀잇, 그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좋은 지적이에요. 왜냐하면 저도 노동과 투기가 같이 갈 수 있는가를 많이 고민했었거든요. 노동과 투기, 투자란 정말 적대적인 관계였죠. 제가 느낀 가장 큰 모순이기도 하면서 신기한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가 기존 경제가 해 주지 못한, 노동에 대한 보상을 주면서, 노동의 적이라고들 말했던 불로소득, 즉 지대획득에 대한 기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거부할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이용하자'로 고민 끝에 결정했습니다. 제 결론은, '몇 년 간은 괜찮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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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만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니...ㅠㅠ현실적으로 임금만 생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생태계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