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장 그 너머 - 암호화폐에 숨겨진 진짜 가치(1)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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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가치

생각의 가치, 스팀잇의 첫 화면에 뜨는 말입니다. 저는 이 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저는 이 말이 스팀잇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십만원짜리 단기 알바를 알아본 일이 있었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뒤져 보았습니다. 택배 상하차 알바, 백화점 판촉 행사 알바, 포토샵 누끼 알바, 인형탈 알바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한 시간 가격은 대부분 육천 오백원이었습니다. 그보다 보수가 높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콜센터에서 빚 독촉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잘 하는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읽어내고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일, 글을 쓰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콜센터에서 빚 독촉을 하는 데 저 자신을 사용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유용한 읽을거리를 생산하는 데 쓰는 것이 세상에 더 나은 기여를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당장에 필요한 오십만원을 해결려면 글쓰기가 아닌 다른 알바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글을 써서 공유하면 돈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콜센터에서 대출 권유 전화를 걸거나 빚 독촉을 하는 일은 돈을 법니다.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선물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 일에 돈을 줍니다. 이 세상에서 돈을 보상하는 것은 하는 일의 가치대로 보상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낡은 유토피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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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이들은 광고를 생산하여 먹고 산다. illust by polonius79 CC BY 2.0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영상을 만들면 돈이 안 되지만 광고를 만들면 훨씬 많은 돈을 법니다. 의사들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일보다 멀쩡한 얼굴을 고치는 일로 더 많은 돈을 법니다. 언론이 숨막히는 뒤태를 찍으면 돈을 벌지만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학문을 연구하는 일은 돈이 안 되지만 기업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 주는 연구는 돈을 법니다. 돈을 받지 않고 쓰는 리뷰는 돈을 받고 쓰는 리뷰보다 정보로써의 가치가 더 있지만, 돈을 벌어주는 것은 후자입니다. 이 세계에서는 돈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은 돈을 돌려주는 일들이 높은 보상을 받고,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이 세계의 인센티브 체계입니다. 풍요의 창출에 기여한 사람이 보상을 받는 게 아니라, 자본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보상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더 깊은 고민을 위해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왜 우리가 속한 사회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는 일에만 보상을 주도록 약속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왜 우리가 그런 사회계약 방식을 선택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애초에 자본의 이윤 창출이 실제로 풍요를 생산하는 것과 동일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면 신발과 가방과 TV와 배와 자동차가 만들어졌습니다. 일자리가 생겨났고 각종 편리한 서비스가 생겨났습니다. 모두가 풍요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풍요가 생산되었습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빚 때문에 죽지 굶어서 죽지는 않습니다. 먹을 것을 ‘살 수 없어서’ 죽지 먹을 것이 ‘없어서’ 죽지는 않습니다.

오늘날의 함정은 너무 많은 풍요가 생산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풍요를 생산하는 일에 종사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치나 풍요보다 광고를 더 많이 생산했고 생산물을 전달하는 중개자들은 전달의 권력을 이용하여 생산자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돈을 더 많은 돈으로 불려 주는 일은 풍요를 생산하는 일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수요를 찾지 못한 채 생산되는 것들은 너무 많습니다. 가치를 파괴하지만 돈을 버는 일들은 너무 많습니다.1 대출 권유, 경쟁을 위한 광고, 부자들의 탈세를 위한 업무와 같은 일은 높은 보상을 받습니다. 똑똑한 수학자들은 갚지 못할 대출을 상품으로 파는 일에 종사했고,2 똑똑한 심리학자들은 중독성을 설계하는 일을 하러 갔습니다.3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돕거나 환경 운동을 하는 일은 비싼 보상을 받아서는 안 되지만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팔면 벤츠를 타고 다녀도 존경을 받습니다.4
이 세상에서 그 어떤 것도 돈으로 팔지 못하면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암호화폐, 그게 뭔가요 먹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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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니우스 씨는 비트코인으로 번 돈으로 친구와 초밥을 사먹었다. illust by polonius79 CC BY 2.0

지인으로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십만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살짝 들어갔다가 투기장 한복판에 있는 기분이 들어 화들짝 놀라 얼른 빠져 나왔습니다. 제가 느낀 기분은 그것이었습니다. “여긴 어디 난 누구”
십만원을 넣어 이만원을 벌었습니다. 이만원으로 초밥을 사먹으면서 도대체 누구의 돈이 내가 초밥을 사먹게 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이걸 사야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지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사 본 주식은 카카오입니다. 무료 메신저, 무료 콜택시처럼 저는 카카오가 사회적 풍요를 생산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주식을 구매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주식을 사면 이것이 카카오 직원들의 월급으로 가서 우리가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만들고 개선하는 데 쓰이겠지요. 저는 매일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 일년치 사용료라고 생각하면, 그리고 이것이 생산자들에게 지불된다고 생각하면 투자가 아깝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가 비트코인을 사면 내가 이것을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 무엇에 투자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짜로 초밥을 사먹게 해준 것 외에 어떤 가치가 있죠.”

그리고 이것이 내가 비트코인 상승장의 허리에서(ㅠㅠ) 매도한 이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눈을 반짝이면서 내게 이야기했습니다.

“ICO를 하고 있는 수 많은 프로젝트들을 한번 둘러보세요. 님이 생각하시는 그 메신저와 같은 서비스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가진 가치 있는 서비스들이 있을 수 있어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해 몇 번씩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해도 코인이 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어쩐지 그 분의 단호한 설득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투기장 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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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다, 스트라티스, 어거, 파워렛저...필자가 알트코인들을 보았을 때 첫인상은 이런 것이었다. illust by polonius79 CC BY 2.0

코인마켓캡에 들어가 보니 그곳엔 추억의 일본 로봇 만화의 외계인이나 스타크래프트 종족 이름 같은 코인들이 수백 개 있었습니다. 그중 수십 개의 코인들의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투기장 그 너머를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그곳엔 젊은 자본가들과 혁명가가 있었고 반체제 운동가들과 무정부주의자들과 괴짜 개발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투기를 했지만 개발자와 혁명가들은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사회 계약의 코드를 고쳐 쓰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암호화폐가 내가 가진 원화를 더 많은 원화로 벌어다 주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팀을 발견했습니다.

스팀잇을 사용해 보고 나서 암호화폐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이 암호화폐의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시스템이야, 바보야

스팀잇을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했을 때 보통의 사람들이 의심부터 가졌지만 가난한 예술가들과 콘텐츠 창작자들은 훨씬 수용이 빨랐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시스템이 그들의 콘텐츠에 보상하기에 얼마나 기형적인 구조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째서 기존의 경제 시스템에서는 결코 돈이 될 수 없었던 것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을까? 저는 이것이 자체 토큰을 자산으로 갖고 있는 생태계가 생산과 분배의 시스템을 새로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디지털 재화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암호화폐 생태계 안에서만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시스템이 다단계이거나 요술을 부려서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희소성을 만들어야 하는 경제인 자본주의가 디지털 콘텐츠의 물리적 성질과 전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의 생산물이 그것에 걸맞는 시스템을 만난 것 뿐입니다.
당신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돈이 안 된다면 당신이 돈을 벌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금의 시스템이 그것에 걸맞지 않은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딘가 심각하게 고장나 있고 오늘날의 가치 생산을 감당하기에 너무 낡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암호화폐 생태계의 진짜 쓸모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번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자본주의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높은 보상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다.
토큰 생태계는 생태계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보상을 받도록 '설계의 코드' 를 바꿀 수 있다.



다음 글 - "부의 독식에 반기를 들다 - 암호화폐에 숨겨진 진짜 가치(2)"


  1. 영국의 New Economics Foundation 재단에서는 여섯 개의 직업이 만들어내는 사회 경제적 가치를 수치화한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사회적 가치를 파괴하는 일들이 너무 높은 보수를 받고 있으며, 가치를 생산하는 일들이 턱없이 낮은 보수를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들이 분석한 직업은 씨티은행 투자자, 광고 마케터, 특수한 목적을 위해 고용된 세무사, 병원 청소노동자, 어린이 돌보미, 재활용센터 노동자이며, 이들의 보수가 창출하는 가치를 경제적 수치로 환산하였다. from: New Economics Foundation(2009) ’A Bit Rich’ 번역/ 요약

  2.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복잡한 파생상품 설계에 많은 수학자들이 동원되었다. 참고: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2014,부키)

  3. 뉴욕대 사회심리학 박사인 애덤 알터(Adam Alter) 는 '저항할 수 없는 (Irresistible /2017)' 이라는 책에서, 오늘날 디지털 기업들이 ‘중독성을 설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참고글:
    박상현, “설계된 중독: ‘와우’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4. 비영리 펀드레이징 전문가인 댄 필로타 Dan Pallotta 는 “우리가 기부를 대하는 방식은 틀렸다” The way we think about charity is dead wrong 라는 테드 강연에서, “사람들은 사회적 서비스를 장려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들을 싫어한다. 만약 당신이 5천만 달러를 벌기 위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팔고자 하면 당신은 와이어드지에 실릴 것이다. 하지만 50만 달러를 벌어 말라리아에 걸린 아이들을 치료하고자 하면 당신은 죄책감을 가질 것이다.” 라며 제3섹터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높은 보수를 받는 것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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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제가 이더리움에 고마움을 느끼는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비트코인에겐, 금과 같은 가치를 만들어줘서 고맙죠.
현재 아무리 거품이라 욕해도, 그 거품으로 인해 ICO로 투자받은 업체가 3년은 굶어죽지 않고 개발하게 되겠죠. 그럼 1%는 중개자 없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돈이 돈을 벌기보다, 노동이 인정받는 이상향이 코 앞에 왔다는게 믿기지 않는데, 블록체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실제 서비스가 나와야 어렴풋이 느끼겠죠.

그렇죠 이미 가상화폐로 월급을 받고 개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ICO 생태계로 사람들이 노동을 하고 보수를 받고 있고, 이더와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씨만 잘쓰시면 시서화 3절(詩書畫 三絶)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림을 직접 그렸다는 걸 댓글 보고 알았어요.
눈이 호강했어요. 감사합니다.

앗 ㅎㅎㅎ 글씨가... 제가 최악입니다. ㅎㅎㅎ 악필의 악필... ^^;;

와. 어떤 분인지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가난한 예술가들과 콘텐츠 창작자들은 훨씬 수용이 빨랐습니다."

이 문장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제 주변 콘텐츠 창작자분들도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처럼 스팀잇에 들어오고 계세요. :)

저는 콘텐츠에 정당한 보상을 줄수 있는 방법으로 유료 전자책 판매를 생각하고 여러 실험들을 했었는데, 스팀잇 덕분에 새로운 방법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어요.

10만원 전자책 vs 10원 전자책 출간 이후 판매 기록 제가 했던 실험의 기록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에서는 전자책을 연재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요. 반대로 스팀잇의 페이아웃된 글을 다시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프로젝트도 계획중이고요. :) 루이스님의 글들을 전자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스티미언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kr-ebook 을 시작합니다! 프로젝트 소개 글입니다!

저는 '콘텐츠 생산 노동자' 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내던 잉여입니다. ^^ 주로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지식을 요리조리 합치고 버무려서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자본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지 않는 직업들만 전전해서 저 자신을 잉여라고 불렀습니다. ㅜㅜ 콘텐츠 창작자분들이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처럼... 이라는 표현이 너무 딱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자책 판매 실험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스팀잇 콘텐츠를 아카이빙하는 좋은 프로젝트 팍팍 응원드립니다.

부자들의 탈세를 도와주고 중독성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 가치가 있는 세상에서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환경운동을 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 받는 세상으로의 움직임. 저도 그 가능성을 보고 가상화폐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새로운 플랫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그림까지는 그려지는데
부자의 탈세를 돕는, 얼굴을 고쳐주는 게 아픈사람을 치료하는 것보다 더 돈을 많이 받는, 중독성 있는 게임을 만드는 가치와 역전되는 그림까지는 그려지지 않네요.

넵, 아직 돈이 중심이 되는 견고한 시스템이죠. 돈의 목적이 바뀌면 좀 달라질 거라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암호화폐의 핵심 중 하나가 탈중앙화인데...
이게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직접민주주의가 힘든 상황인데.
암호화폐는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니까.
암호화폐가 미래 사회에 잘 융화되었으면 합니다.

맞습니다. 탈중앙화가 핵심입니다. 암호화폐에 관하여 직접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도 슬슬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탈 중앙화.. 훔 다음글도 기대되네요. 뉴비가 팔로우하고갑니다^^!

다음 글이 기대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하나의 컨텐츠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글이나 스팀잇의 글은 같은 선상에서 놓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스팀잇은 네이버에 비하면 아직 인지도나 이용자 수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많은 글이 올라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팀잇의 보상체계 때문인지, 이따금 정말 깜짝 놀랄만한 글들 마주하고는 합니다. 폴로니우스님의 글이 그와 같네요. 삽화부터 세밀한 각주까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글의 흐름도 명료하고 깔끔하네요.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많이 교류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모티베이터님, 제가 다음 글을 연결해서 쓰느라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 놀러와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곧 뛰어난 창작자들이 몰려올 것 같습니다. 저도 좋은 교류 기대합니다. 반갑습니다.

진짜 좋은글이네요.

다음 연재 글도 기대됩니다 ^^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자료를 찾고 읽고 정리하시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잘 정돈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넵 자료는 오래 전에 찾아둔 것들입니다. 다음 글을 연결해서 쓰느라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 친절한 댓글 감사해요. ^^ 트렌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본주의는 기업의 이윤 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높은 보상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다.
토큰 생태계는 생태계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일이 보상을 받도록 '설계의 코드' 를 바꿀 수 있다.
오 재미있는 말씀입니다.

저도 무엇을 개혁하려면 제일 쉬운 방법이 시스템을 바꾸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글이 기대됩니다.

넵 사실은 시스템을 바꾸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일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게 매우 어려웠죠.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다음글이 너무 기대되네요. 그런데 그래픽은 다 그리시는 건가요?? 혹시 툴은 뭐쓰시는거에요?? 너무 놀랍네요. 글과 그에 맞는 설명까지 다 하시다니...

넵. 그림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합니다. :)

와... 글 잘 쓰시는 건 알았지만, 일러스트도 직접 그리신 거군요. ㄷㄷ

넵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매력적인 분석글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아니~~ 어디가셨나했더니 이렇게 훌륭한 삽화를 그리시느라 오래걸리셨던 것이군요. 반가운 글입니다 ^^
반가운 마음만큼 갑자기 끊겨버린 까페베네 결말은 절 심쿵하게 만드네요. 다음 글까지 화이팅입니다!

기다려주셨다니 넘 기쁘네요.:) 전 승재님 글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흐흐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기에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범블비님 글도 오마이뉴스에서 봐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좋은 연재 기대하겠습니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에서 이렇게 대단한 글을 종종 보게 됩니다. 가치있는 글에 보팅 리스팀 팔로우 셋다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리즈메이커님은 스팀잇에서 보기 드문 정치에 관련한 글을 쓰시더군요.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리스팀과 팔로우하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넹 감사합니다.:)

정말 제 처음 코인경험할때가 생각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겠습니다

그렇군요 전 코인 입문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onebita님이 경험하셨을 때는 또 어땠을런지 궁금합니다. 반갑습니다~

화이팅. v and f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

저 위에 분 말씀대로 정말 좋은 글이네요. 이렇게 깊이 있게 사유한 글이라니. 팔로우합니다. 선물 받은 느낌이네요. ^^;

선물 받은 것처럼 느껴주셔서 저도 넘 기쁩니다. 더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경제학자들이 갚지 못 할 상품을 만들어내고 심리학자들이 중독성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암호화폐 생태에서도 그들은 똑같은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암호화폐 생태가 사람들에게 풍요를 나눈다면, 풍요로운 개인들은 그들의 눈속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쌓을 '시간' 또한 얻을 수 있겠지요.

항상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아...어쩌면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핵심인것 같네요. 늘 놓친 생각을 하나 더 얹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글을 안 읽었으면 못 썼을 댓글입니다. 지혜는 상호교류에서 창발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음글이 매우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음 ....정말 좋은 글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데헷 ㅎㅎ

멋진 글은 일단 보팅,팔로우는 기본이라고 들었습니다. 추천 꾹!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가면서 그동안 의문을 가졌던 의심들이 하나씩 풀리는 느낌입니다. 정말 좋은 글이고 계속 정독해야 할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20일만의 글이군요. 역시

작가님은 일간, 저는 월간(??)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필자가 알트코인들을 보았을 때 첫인상은 이런 것이었다. 를 보고 보팅을 꾸욱

넵 알트코인들의 이름은 정말...^^ 외계에서 우주선을 타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덕분에 머리속이 정리되는느낌입니다 ^^
감사합니다.

우왕 머릿속 정리를 도와드렸다니 기쁩니다.^^

역시나, 시스템이 문제였군요.
가상화폐가 작은 혁명의 씨앗이 될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넵 가상화폐가 경제 구조의 많은 것들에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힘은 탈중앙화를 이끄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림도 너무 감각 있으시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리는 의미로 보팅하고 가겠습니다~

하루종일 인터넷에 올라오는 많은 글을 읽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이렇게 자~알 쓰신 글을 보면 정말 재주가 많으신 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말씀하신대로 시스템이 바뀌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넵 감사합니다. 많은 것들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지만 퍼져있지 않은 것 뿐이라고 누가 그랬던것 같습니다..^^

와..완전 멋지세요..
다신 한번 스팀의 가치와 저의 생각이 맞았음을 느끼고 갑니다.
이제 곧 설이네요!

즐거운 명절 보내십시요^^

미친털님도 설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문제는 시스템이에요 진짜.
그런데 이렇게 방대해진 국가에서 좋은 시스템이 나올수가 과연 있을까요? 분산이 되면 중앙으로 모이고 싶어하고 중앙으로 모이면 분산되고 싶어하고,,, 대체 어디서 맥락을 끊는게 좋을지 모르겠구 또 그 맥락이 끊어질지도 실은 잘 모르겠어요. 언제나 폴로니어스79님의 글은 머리를 마구 돌리게 해서 잠시 break 을 가져야 되요 ㅎㅎ 그러나 너무 좋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좋은 지점을 날카롭게 이야기해 주셨네요. 제가 다음글을 연결해서 쓰느라 답변이 좀 늦었습니다.^^; ddd67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민중들이 권력을 해체해도 항상 또 다른 권력이 나오고 해체해도 또 다른 권력이 나오지요. 역사를 많이 아시니 제가 놓친 좋은 생각들도 늘 잘 뽑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도리어 감사합니다. :) 예쁜 프로필 사진을 넣으셨네요.

지난 두달간 스팀잇으로 뇌에 과부하 걸려가면서 열심히 글읽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그러고 있어요. 마치 대학에 다시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이번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전공하는..
이곳에서 '동료인간'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공부하고 깨닫고 한다면, 며칠전에 도올 김용옥의 강의를 들으면서, 삼봉 정도전이 진심으로 이루려고 했던 '위성지학' 이라고,, 모든 백성을 성인으로 만드려는 학문을 800년이 지난 지금 혹시 이룰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곳은 돈을 줘가면서 공부하게 하니까요 물론 나의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남의 지식을 얻어야 한다는 의무하에.
프로필사진 바뀐거 알아보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글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ㅎ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고견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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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앗 피카츄 안녕! 안녕! 이런 움짤 저도 쓰고싶어요 ㅎㅎㅎㅎ 정말 피카한테 응원받는 기분이에요! 아잣!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팔로우하고 업보트하고 갑니다.

우웡 감사합니다 ㅎㅎ

예전부터 왜 코인이 필요한걸까
그저 돈이 되니 만든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블록 체인기술이 꼭 코인을 필요로 하는 기술이 아닌것같아서요
그러면서 저는 시아/버지/에이다/스텔라/슨튼을 보유중입니다...쿨럭...

앗 저도 에이다...시아는 남은 스토리지를 공유하는 코인 맞죠? 실생활에 쓰일 수 있을것 같아 관심있게 봤는데 아직 AWS 보다 느리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어요 ㅎㅎㅎ. 저는 에이다 이오스 카이버 웨이브즈 ...쿨럭...ㅎㅎ

기분 좋게하는 글이네요...
보팅 & 리스팀 합니다~

@검색 creative commons photography

안녕하세요. @steem.apps입니다. 요청하신 구글 내 스팀잇 [creative commons photography] 검색 결과입니다.

1. lordemau님의 A Collection of my best Photographic Sets [creative commons Photos]저장된 페이지
Hello Steemers! I decided to gather some of my best photographic sets in this new post, because they didn't… by lordemau.
[2. andrew0님의 Abstract processed landscapes creative commons photography
I have about one hundred apps in my iPhone, and I use many of them to do some strange experiments with pictures. I… by andrew0.
3. gama님의 My ten years photography collection with creative commons licenses
It has already been 10 years since I started uploading pictures to my Flickr account, today i have 1000+ pictures that are actually creative commons license, so feel free to use accordingly if you need one of them. Here is the link to my flickr account: https://flickr.com/photos/gamikun ...
4. deborism님의 Your Stock Photos Survival Guide (Up To 13 creative commons Sites)저장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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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ndrew0님의 Futuristic Abstract Geometry - Original Artwork - creative commons
Futuristic Abstract Geometry - Original Artwork - creative commons Pictures. andrew0 (64) in art • last year. When I start editing images, the process goes on for days and many experiments are done, until I reach some interesting result. Here I will document the further steps, starting from my previous post. Let's start with the ...
9. gentlehuman님의 I Decided To Share Those Pictures For Any Usage - Now this work is
I Decided To Share Those Pictures For Any Usage - Now this work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CCZero. gentlehuman (48) in photography • 6 days ago. You can use those pictures like your own. CC0 means you can post them, print them, photoshop or paint them and yes, you don't even have to mention my ...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께도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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