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와 밤...
이것을 싫어할 한국인이 몇이나 될까?!
특히나 겨울철에는 더욱 더... ㅎㅎ
동화책에서나 봤을직한...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워먹는 모습이나,
추운 겨울날에, 명동이나 종로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이 군밤을 호호불어가며 까먹는 모습...
2018년 12월, 현재에서는 좀처럼 쉽게 구경하기 힘든 추억의 한 장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세상이 바뀌었다고는하나... 그것(제철 음식/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성은 변함없이 이어져내려오고 있다고
봐야할 것같은데... ^ ^;;
군고구마를... 군밤을 호호~~ 불며 까먹는 재미는 반감되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풍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지않나?!
바로, 고구마라떼와 밤라떼~~~
흐흐흐...
불에 직접 구워먹는 맛과 향을 똑같이 재연할 수는 없지만,
약간의 아쉬운 부분은 그렇다치더라도...
고구마와 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은 어느 정도 '비스무리'하게 느낄 수는 있다고 본다.
오늘 만들어 본, '밤라떼'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곳(카페)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우선은, 대중적인 재료가 아니고...
유사한 품목으로써, '고구마라떼'의 명성이 워낙 자자하고...
그 풍미가 주는 감성적인 느낌이 대중적인만큼, 취급(판매)하는 업체가 많은만큼,
소비자들이 접할 기회가 많은 이유로...
굳이, 생소하고 어색한 '밤라떼'를 선택할 이유가 선명해 보이지 않기때문이리라.
더군다나, 밤라떼만의 독보적인 차별성이 유별난 것도 아니기에 더욱 더... ^ ^;;
나 또한, 지금까지... 다른 커피숍을 가더라도 '밤라떼'를 판매하는지에 대한 관심조차도 없었던 것은 물론,
내 카페에서도 '밤라떼'를 판매할 생각을 가져보지 못했다는 것에서...
'대중성'이 떨어지는 품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싶은데...
어쨋든,
이전까지는 그랬었지만... ㅎㅎ
'겨울철 별미'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떠오른 메뉴이기에,
다른 재료들을 구입하면서 함께 들여왔다.
그리고 기본 레시피를 약간 변형해서... 밤라떼 파우더와 밤라떼 페이스트를 일정량을 혼합하여 만들어봤는데...
결과적으로, 꽤나 재밋는 풍미를 경험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음료를 주문하거나 마시기 전에...
이 음료에 대한 '지난 경험'의 데이타가 본능적으로 감지되어,
이것을 마심으로써, 어떤 '풍미'가 느껴질 것이라는 (의식 또는 무의식적으로) 예상을 하게되고...
기대를 갖게되기도 하면서,
너무나도 좋아하는 음식/음료인 경우... 침샘이 자극되기도 하는데...
인지를 하던, 못하던... 우리 몸에서는 이런 과정들이 '습관적' 또는 '관행적(과거의 경험적)'으로 진행된다는 얘기다.
마치,
우리가 맛있는 쇠고기를 석판에 구울 때... 침을 꼴딱꼴딱 삼키는 것처럼... ^ ^;;
어쨋든,
영상을 촬영하면서, 음료를 완성하여 첫모금을 마실 때...
나는 미처, 그런 대비를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싶었는데...
아니면, 이처럼 무방비 상태였다는 것은 어쩌면... 과거의 경험적 데이타를 갖고 있지 않았다는 얘긴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래서 '밤라떼'의 재미를 더욱 더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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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에 홧팅! 밤라떼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바밤바입니다. 바밤바... 하하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