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산책] 인터체인(inter-chain) 시리즈 - (4)Wanchain(완체인) 편

in #kr7 years ago

인터체인(inter-chain) 시리즈 - (4)Wanchain(완체인) 편



인터체인 시리즈의 4번째 Wanchain(완체인)입니다. 아직 거래소 상장이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ICO중 하나였던 완체인 입니다. 기존의 소개해 드렸던 인터체인 시리즈 아크, 에이온 편을 보셨다면 인터체인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여 더 큰 생태계를 만드려고하는 녀석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완체인이라는 친구는 기존의 녀석들과는 조금 다른 목적을 갖고있습니다. 단순히 여러 블록체인의 연결이 뿐아니라 그 연결을 통해 'Distributed Bank' 즉, 분산화된 은행을 꿈꾸는 친구입니다. 완체인이라는 블록체인을 통해 이더리움, 비트코인등을 사용하여 결제도 가능하고, 투자, 대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디지털 자산을 사용하는 분산화된 은행을 꿈꾼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 완체인의 팀

우선 완체인하면 왕루테크가 빠짐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왕루테크는 기업에 공급하는 private 블록체인을 만들던 회사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완체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체인의 CTO 이자 팀 리더인 Wang Lu 는 팩텀의 코파운더였고, 2016년에 왕루테크를 만들고 이끌어왔습니다. 2011년부터 블록체인 개발에 힘썻던 사람들도 많이 있고 대부분 미국과 중국 베이스의 팀원입니다. 높은학력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팀원들은 중국 올스타라고 보여지기도 합니다. 이런 점이 많은 사람들이 ICO부터 완체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 완체인의 시스템

Inter chain transaction

완체인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Account model이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이더리움의 모델을 기초로 합니다. 그리고 등록된 다양한 블록체인들( 이더리움, 비트코인, 기타 알트코인) 등과 연결되어 트랜잭션 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도 가능하게 합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 6월에 이더리움과 먼저 연결하고 그 이후에 비트코인과 연결을 한다고 합니다.

Proof of Stake

완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은 Proof of Stake, 자산 증명입니다. 백서에 꽤나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완체인의 크로스체인 ( 인터체인과 유사한 개념으로 보입니다)에는 3가지 역할을 하는 검증자가 있습니다.이것이 보통의 트랜젝션을 증명하는 Pos시스템과는 다르게 다른 체인을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3가지 역할이 필요한걸로 보입니다. 3가지 역할의 검증자가 트랜잭션을 증명하고, 연결되어있는 체인의 자산을 Lock,unlock하고 그리고 블록을 생성하고, 그리고 그 키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증명하는 과정을 통해 일정 보상을 받고 블록체인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프라이버시 보호

완체인은 익명성을 강조하며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힘을 씁니다. One time account system과 Ring signature 의 방법을 통해서 익명성을 구현합니다. 이를 통해 누가 누구에게 얼마만큼 보냈는지 알 수 없게 합니다. 이 기술을 완체인에서 처음 개발한 기술은 아니고 모네로(XMR)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완체인의 서비스

완체인은 위 의 기술들을 가지고 하려는 서비스는 궁극적으로 다양한 디지털화폐(암호화폐)의 은행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서에 따르면 완체인은 이를 통해서, 암호화폐를 빌리고 빌려주는 P2P대출, 비자와 페이팔과 비슷한 페이먼트 시스템, 다른 암호화폐와 교환, 다른사람에게 전송하는 시스팀, 투자 시스템등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완체인이 하려는 서비스를 곰곰히 보다보니 토스(TOSS)라는 앱이 떠올랐습니다. 완체인이 로드맵을 따라서 잘 발전하다보면 암호화폐를 사용하면서 대출, 결제, 전송 등이 가능한 토스와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 완체인의 우려

1. 높은 사용성이 필수!!

사실 고객들은 안쪽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혁신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관심이 없습니다. 은행마다 앱이 하나씩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액전송 할때 토스라는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엄청난 사용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스는 편리하니까, 쉬우니까, 고객의 행동을 하나하나 고려해가면서 만든 토스라는 앱은 업데이트 할때마다 어떻게 이런 고민을 했을까 라고 놀라기 까지 합니다. 사실 그 앱의 뒷단에는 엄청난 기술력이 들어있다고 알고 있습니다.(건너 건너 들은바에 따르면..)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 기술력에 관심이 없습니다. 완체인도 비슷한 문제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기존의 은행앱 처럼 사용성이 엄청나게 떨어진다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구현에 더 힘을 쓰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나 구현이 완료된 후에 고객의 사용성이라는 문제를 잘 넘어서 좋은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기다림!

항상 인터체인은 이 우려를 안고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후에 아무도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금 처럼 정부가 못쓰게 막아서 혁신을 거스른다면, 완체인이란 서비스는 무용지물이 될 지도 모릅니다. 활성화된 DAPP이 나오고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많은 상점도 나오고 자산의 대부분이 암호화폐로 이루어진 시대가 올 때까지 어쩌면 완체인은 천천히 성장해나가면서 기다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 기존 세력..

은행을 대체한다는 당찬 도전이지만, 오히려 그러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스도 카카오뱅크도 기존의 은행에게 많은 공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완체인 역시 그것 또한 이겨내야합니다. 토스, 카카오뱅크는 좋은 서비스로 고객이 제품을 사랑하게 되었고 고객의 힘으로 기존세력을 이겨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체인 역시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이 기존 세력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지름길이라고 보여집니다.

5. 완체인의 미래

완체인의 미래는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자산의 80%가 암호화폐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산다고 상상해 보신적 있나요? 그런 세상이 올지 안올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세상이 온다면 금융서비스를 하려는 완체인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은 투자글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주관적인 제 생각을 적으려고 노력합니다. 투자는 각자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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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산책] 인터체인 시리즈


[알트산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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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인터체인 시리즈 마지막이죠?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아직 아이콘이라던가 코스모스(틴더민트), 이런 친구들이 남아있는데 다른 알트들 더 소개하고 천천히 잊혀질 때 쯔음 다시한번 해보려구요:)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찾아와주세요^^

날이 춥네요^^
그래도 맘은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