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겠습니다. 표준말이라는 것도 시대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게된다면 그게 표준말이 되지않을까도 생각되요.(저는아직도 '되'와'돼'의 차이도 모르겠어요)
- 예전에는 '졸라'라는 표현이 많이 거북했는데(fucking의 뉘양스 때문), 지금은 구애받지 않고 쓰기로 했어요. 왠지 친근감 + 앙증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비속어가 표준화된 느낌이랄까? 고상하지않고 솔직하다는 느낌이랄까?
- 훈민정음해례본을 보면 한글은 음양오행에 기초한 치밀한 문자입니다. 그런데 정작 국문학자들은 易學을 잘 몰라요. 그들이 공부한 관점이 다른 것인지... 제자원리를 이해하려면 역학의 기본 주제인 전통 象,數, 理 를 이해해야해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통시성(대중성), 역학의 제자원리, 음운학에 근거하여 표준말을 정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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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표준어랑 맞춤법은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어찌되었든 일반의 언어생활과 괴리되면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첫 주제는 기존의 언어 생활을 국립국어원이 제대로 조사한 것이 맞느냐는 물음이었고, 두 번째 주제는 맞춤법이 바뀐 언어 생활을 잘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도 하고 한글의 활용을 지나치게 제약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물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