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문뜩 22년전 응시했던 입사시험이 떠오르네요.

요즘 뉴스를 보니 입사비리에 관한 기사들이 보이더군요. 가뜩이나 취업하기 힘든 시대에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충격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를 보다 문뜩 입사비리와 관련은 없지만 22년 전에 입사시험에 응시하였다가 불합격한 남편의 일이 떠오르더군요.

22년 전에 입사시험에 응시했던 남편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최종합격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었죠.

하지만 3차 관문인 면접 후, 최종 성적 종합4등으로 불합격. 3명을 뽑는 시험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 되돌아 봐도 남편의 경우는 면접과정이 공정했고 그에 따른 평가에 의해 최종 불합격 한 것은 분명해요. 하지만 지금도 가끔 조금만 더 노력할걸 하는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해요. 남편 같이 본인의 능력부족으로 불합격 한 경우도 아쉬움이 남는데 불공정한 평가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다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20대분들의 능력이 우리 때 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했다는 거겠죠. 이렇게 힘든 노력과 취업압박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이겨 내며 입사시험을 치루는 분들이 억울하게 불합격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아무쪼록 취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공정하고 공평한 입사시험을 통해 오로지 능력에 따라서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네요. 취준생분들 모두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