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진짜 잠을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16강에 올라가진 못했으나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무려 2:0으로 이기는 소위 대박 경기를 치뤘습니다!!!!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에서는 정말 실망스럽고, 심한 비난을 받을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였었지만, 점점 나아지더니,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끈끈한 조직력 + 투지로 결국 디펜딩 챔피언을 꼴찌로 떨어뜨린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스웨덴이 멕시코를 무려 3:0으로 물리치면서 우리의 16강은 좌절되었지만, 여태까지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가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던 독일을 역대 4번째로 2점차 이상으로 이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격스럽네요. 사실 경기를 내내 관전하면서 독일에게 편파판정을 해주는 심판이 안그래도 짜증났었는데, 전후반 내내 다친 선수도 딱히 없었고, 시간을 끄는 선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시간을 6분이나 주고, 그 사이에 우리에게 한 골을 허용하고 나서는 6자를 180도 돌려 9분으로 만들어 놓는 심판진의 마법을 보면서 정말 화가 치밀었습니다. 자료화면 한 번 보실까요?
6분이었던 추가시간이
감쪽같이 9분으로 올라갔습니다.... 이건 진짜 장난치는건지....
9분 추가시간 경기는 정말 살면서 처음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경기를 이겼으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구요, 얼마 전에 대한민국:독일 선수들 개인평점이 올라왔습니다
역시 MOM으로 선정된 우리의 조현우 선수가 8.5점으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구요, 골을 넣은 김영권 선수와 손흥민 선수도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선수가 7점대 이상의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습니다.
반면 독일은 치명적인 실수로 2번째 득점을 허용한 노이어 골키퍼가 5점대의 점수로 최하점을 받는 수모를 당했고, 7점대인 선수도 별로 없는, 이게 세계랭킹 1위의 평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낮은 평점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독일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함으로써, 또 하나의 징크스가 계속 유지되는데요, 바로 전 대회 우승국의 조별리그 잔혹사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왔던 적이 있는데요, 정말 소름돋게도, 독일이 저 물음표 부분을 채워넣음으로써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던 독일의 새역사를 써넣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몇 년동안 투지가 떨어졌다는 평을 들으면서 갖가지 의혹과 비난에 시달려야했던 우리 국가대표 축구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의 2018 월드컵은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축구가 조금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구협회에 관련된 비리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마음고생 정말 많았던 선수들에게 진심의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앞으로 우리나라 축구가 2002년, 그 이상으로 다시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평점 역시 조현우 선수를 최고 평점을 줬네요.
심판도 너무 우리쪽에만 예민한것 같더라구요.
안정환 해설위원이 이거 오프사이드 안불면 그라운드 내려갈뻔했다 라고 말할때 얼마나 웃었는지요 ㅋㅋㅋ
결론적으로 너무 잘한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양팀 골키퍼 연봉을 검색 해보니 약 400배가 차이나더라구요.
연봉에 반비례 해서 실력을 보여준것 같아요 ㅋㅋㅋㅋ
기분이 너무 좋네요
손에 땀을 지게하는 경기였죠.
멋졋어요. 우리선수들 모두.
그 감동이 아직도 가시질 않네요 ㅎㅎ
진짜 이번 경기 유종의 미 제대로 거둔 거 같아요 :)
앞으로 대한민국의 축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
심판이 독일계 미국인이었다고도 하던데... 큽 나는 어제 그 장면을 못봐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