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2018 러시아 월드컵"..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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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경기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됐는데요. 오늘은 3일째에 접어들면서 경기들이 더욱더 흥미로워 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막전 경기와 어제 치뤄졌던 <포르투갈-스페인(3:3)> 경기가 아주 기억에 남네요.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관련하여 지난 15일 산업통산자원부는 "숫자는 보는 2018러시아월드컵" 자료를 내놨는데요. 알면 재미가 배가 될 듯 하여 관련 내용 공유합니다. 참고로 내용중에 < >안에 있는 내용은 글쓴이가 추가한 내용입니다.

▶ 335,000
대략 33만 5000명의 인구를 가진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서울시 도봉구(35만)보다 인구수가 적은데, 치열한 유럽 예선을 거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제가 구글에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를 캡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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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시작할 때 피파랭킹은 ‘98위’였습니다. 칠레(9위), 네덜란드(17위), 이탈리아(19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강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오지 못했군요.
<지난 16일 개막전에서 러시아에 5골이나 허용했어요>

▶ 39
독일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39점의 골득실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득실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에 이어, 2018 러시아에서도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오는 18일 첫경기가 예정되어 있네요>

▶ 12
이란은 예선에서 12경기 연속으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월드컵 전 대륙 예선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16일 치뤄진 경기에서 이란은 모르코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해서 무실점 기록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13→16→24→32→48
1930년 13개의 나라로 시작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의 변화입니다. 올해는 32개국, 2026년부터는 48개 나라가 나온다고 합니다. 피파는 “축구 변방에 있는 국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 속셈은 돈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일단 중국이 본선에 나오면 그 수입만도 어마어마하니까요.

▶ 11,000,000,000,000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직·간접적으로 약 11조의 경제 창출 효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약 11%에 달했습니다.

▶ 9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 기록에 앞서는 국가는 브라질(21회), 독일(17회), 아르헨티나(12회), 스페인(11회)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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