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섭(조던)님의 새로운 책 "내일의 부" 상권 독서 후기입니다.

in #kr5 years ago

저는 거시경제를 보는 것이 꼭 투자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내 위기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신과 함께"팟빵도 열심히 듣고 다양한 책과 강의,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홍춘욱 박사님과 조던님 그리고 김한진박사님을 참 좋아합니다. 애널리스트보다는 실제 투자를 한 분들의 성과가 어머 어마합니다. 그래서 더욱 조던님과 같은 분들의 책이 신뢰가 갑니다.

목차
1부 부동산의 미래: 디플레이션 시대에 살아남는 법
2부 투자의 미래: 기본편 - 가장 빨리 100% 부자 되는 불변의 법칙

필사한 내용입니다.
"부부 노후 생활비 월 217만원은 있어야"
국민연금, 1만2429명 조사
노후준비 점수는 60점대
2016년 10월 10일자 한국경제신문

자영업 10곳 문 열면 8.8곳 망했다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은 전년 대비 10.2% 포인트 높은 8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음식, 숙박업 등 자영업 4대 업종은 지난해 48만3985개가 새로 생기고, 42만5203개가 문을 닫았다. 10개가 문을 열면 8.8개는 망했다는 얘기다.
2018년 8월 14일자 한국경제

대도시란 어떤 곳인가? 서울처럼 10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살고 있는 메트로폴리스다. 이런 곳에는 대학도 많아 유능한 인재가 많고 젊은이들이 꿈꾸는 세상도 바로 이런 대도시다. 드라마에 나오는 노천카페, 홍대클럽,고층빌딩,세련된 옷차림의 수많은 남녀들이 살아간다. 이런 곳이 이들이 꿈꾸고 살고 싶어 하는 곳이며 이곳의 고층빌딩에서 글로벌 대기업에 다니는 것이 이들의 꿈이다.

우리나라의 임금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글러벌 리치리스트(http://www.globalrichlist.com)라는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한국을 선택하고 자신의 연봉을 집어넣어 보면 깜짤 놀랄 결과를 얻게 된다.
연봉 3000만원이면 세계에서 몇%안에 들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무려 0.97%이다. 만약 연봉 5000만원이라면 무려 0.24%이며, 이 사람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사람은 전세계 인구 75억명 중 1천4백만명에 불과하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인건비를 받는지 보았는가? 수출로 따지면 세계에서 10위권에 들어가는 선진국인데 우리나라 사람들만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사는지 모른다.

현금 3억이 있다면 차라리 AT&T주식을 사서 배당 6%를 받으면 1년에 1800만원, 한달로 따지면 150만원이 나온다. 자금을 이곳에 묻어 두고 부족한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하며 사는 것이 더 안전하다.

생산성은 2가지 이유로 향상된다.
1)창의적이며 파괴적인 기업이 나타나 생태계를 파괴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방법
2)인건비를 낮춤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미국은 1)이 가능한 나라다. 20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여 차량공유서비스,인터넷쇼핑,클라우드 등 시장 파괴적인 기업들을 발전시켰다. 우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애플,넷플릭스,페이스북 등 말이다.
유럽은 어떤가? 유럽의 대기업은 한국의 대기업과 흡사하다. 오래전에 생긴 기업이 지금도 대기업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 지멘스 등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007년에 비해 2019년 현재 오르내림 없이 0%다.

미국의 나스닥 종합주기지수는 2007년에 비해 2019년 현재 191%상승중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보면 앞으로의 먹거리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도 가진 공통의 고민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한국은 반도체 하나라도 잘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는 단초는 우리가 앞으로 벌어질 새로운 DT(Data Technology)시대에 숟가락을 얹어 놓았기 때문이다. DT의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클라우드다.
최근의 소비패턴은 내구재에서 비내구재 쪽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비내구재를 대표하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과 같은 글로벌한 대표기업이 없다.

주식은 해외주식이 답이다. 묻지마 식으로 장기투자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났다. 생산성 향상이 꾸준히 이어지는 미국과 신흥국 위주로 투자해야 한다. 부동산은 디플레이션 위험이 없고 재건축, 재개발이 될 만한 곳에 투자하되 서울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역량이 늘어나는 직업은 주로 이과에 몰려있다. 예를 들어 의사, 과학자, 기술자 등이다. 처음에는 실수를 연발하고 완성도도 떨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해지고 여유가 생기며 일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처럼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지표가 틀릴 수 있다는 가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지표가 모든 것을 반영하지도 않으며, 지표 간의 상관관계 혹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온갖 변수들을 모두 계산하여 분석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니 지표는 지금 당장 휴지통에 버려야 할 물건일 뿐이다.
그렇다면 돈의 흐름을 보는 투자는 무엇인가? 예를 들면 세계 시가 총액 1위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틀렸다. 가장 큰 이유는 내 머리를 썼기 때문이다. 남의 머리로 투자한다는 말은 남들이 좋아하는 주식에 투자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다른 말로 하면 돈이 많이 몰린 주식이라는 것이다.

규모의 가변성이란 녹음기 이전의 오페라 가수와 녹음기 이후의 오페라 가수의 차이다. 녹음기 이전을 평범의 왕국이라 하고 이들은 규모가 불변적이라 부른다.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규모 가변적인 것은 반드시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성공한 소수가 돈을 모두 쓸어 담는 구조다.

토지는 100원짜리 땅이 1000만원도 되면서 졸부가 나오지만 주택 시장은 10배 오르기도 힘들다. 왜냐하면 비싼 주택은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서 주택은 규모 불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갭투자로 100채를 보유한 사람이 있지만 이런 사람은 세입자에게 시달릴 뿐 부자가 되지 못한다. 100채 보유하는 도중에 공황이라도 걸리면 바로 신용불량자가 되고 한순간에 모든 자산이 날아간다.

2008년 9월 금융위기가 터졌고 그로 인해 주가가 추락했다. 그렇다면 금융위기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가?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공황을 확인하는 과정은 있다. 그것은 한 달에 나스닥 지수가 -3%이상이 4번 떴을 경우다(여러 지수 중 나스닥 지수임을 기억하라). 주식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하나의 큰 사건이며 곧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그널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투자에서 발전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비록 작은 성공은 거둘 수 있지만, 공황의 시기가 되면 그동안 애써 일구었던 과실이 모조리 리셋되는 상황에 내몰리고 만다.
향후에는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세계경제가 공조화되면서 공황도 공조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더욱 강력하게 우리를 덮칠것이다. 게다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더 떨어져 있는 상태라 다음번 공황은 치명적일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경우라도 부동산 투자를 하려면 최소한 나스닥 지수만큼은 챙겨보자. 나스닥을 통한 공황 징후 포착은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므로 여러서는 펙트만 체크하고 넘어가도 좋다.

앞으로도 꾸준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데 안타깝게도 미국뿐이다. 높은 성장은 없지만, 꾸준히 성장했을 때 38배가 올랐다. 그런데 미국보다 더 많이 오르는 것이 바로 세계 1등 주식이다. 따져보니 1996년부터 2019년까지 1등 주식에 투자했을 때 150배가 올랐다.
예를 들어 아마존과 삼성전자는 과거 크게 올랐고, 중국의 텐센트는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무려 4,000배가 넘게 올랐다.

결국 오를 수밖에 없는 기업 vs 결코 오를 수 없는 기업
1)필수기업
2)핵심소재기업
3)조립가공기업
4)생산공장기업

필수기업은 없어서는 안되는 기업이다.
필수기업은 항상 꾸준한 기업이다.
필수기업은 고도의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다.
필수기업은 독점적인 기업이다.
필수기업의 수는 몇 개 되지 않는다.
필수기업은 생명과 관련이 있는 기업이다.

석유에너지 기업: 엑손모빌과 같은 기업이다.
식략에너지 기업: 카길과 같은 거대 식량기업이 있고 몬산토와 같은 종자기업이 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시티그룹,HSBC
IT생태계 기업: 요즘 들어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로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등이다. 이들을 생태계 기업이라 하는 이유는 아무나 베낄 수 없는 기업임과 동시에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유튜브나 안드러이드, 애플의 iOS등은 전세계인이 컨텐츠를 이용한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에 한 번씩 매일 들어가기 된다. 대부분 미국기업이다.
기타 독접기업: 영상에 관련해 독점적인 기업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등이다. 결재와 관련된 독점기업은 마스터카드,비자카드등이다. 항공과 관련된 독점기업은 보잉이나 에어버스, 생활필수품과 관련된 독점기업은 P&G와 유니레버와 같은 기업이다.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도 필수기업의 반열에 속하지 못한다. 필수기업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경기"라는 이름이 붙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에는 건설경기, 반도체경기, 조선경기라는 수식어라 붙지않는다. 즉, 경기를 타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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