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제1탄 사주는 어떻게 보는것인가?---1편(기본구성)

안녕하세요.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iT사주쟁이 팜티로입니다.

제가 명리학을 접한지도 벌써 8년이나 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주를 접한 계기는 따로 시간이 되면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그림출처:두피디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 한해 신수가 어떨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점집이나 철학관 등을 찾아 점을 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사주는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첫번째, 사주는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원광만세력>


예를들어 오늘이 2018년 3월 10일 새벽1시경이라고 한다면,

아래의 그림처럼 한자로 크게 표시된 8개의 글자로 바꾸어진 것을 가지고

한해의 운세 등을 점칠수 있는 도구가 됩니다.



<원광만세력>


내가 태어난 생일을 고전적으로 표현한 것이 이 8자의 한자인 것입니다.

옛날 조선시대로 되돌아 가 본다면
그 당시에는 올해가 1392년(조선개국연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때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한해를 어땋게 불렀을까요?

지난 역사책을 들여다 보면 갑신정변, 갑오개혁, 임진왜란,을사조약 등등

그 해에 일어난 큰 사건들을 년도를 앞에 붙여 말했다는 걸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1884년 갑신년에 일어난 개화당이 일으킨 정변,
1894년 갑오년에 시작된 개혁운동,
1592년 임진년부터 왜군의 침략으로 일어난 난,
1905년 을사년에 일본의 강합으로 인해 맺은 조약 등등...

<그림출처:이종격투기, http: //cafe.daum.net /shogun/1Db/5162>

숫자표기가 아닌 육십갑자의 간지(천간,지지를 줄여 말함)표현으로

그 시대의 년도와 일시를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즉 8개의 한자표기가 점치는 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언어와도 같은 문자의 표현이었던 것이죠.

8자로 표현되었기에 우리는 흔히 '아이고 내팔자야~'라고 말하는 겁니다.

우측으로부터 년,월,일,시간을 표현한것으로
위에 자리하는 글자를 하늘 천(天)을 붙여 천간(天干)이라 말하고,
아래에 있는 글자는...당연히 땅에 해당한다 하여 지지(地支)라고 말합니다.

시 일 월 년
무 신 을 무......천(간)
자 축 묘 술......지(지)

년의 천간과 지지인 무술을 년주(年柱)
월의 천간과 지지인 을묘를 월주(月柱)
일의 천간과 지지인 신축을 일주(日柱)
시의 천간과 지지인 무자를 시주(時柱)

라고 해서 각 주(기둥 주,柱)가 8글자를 지탱해 주는 처마 밑의 기둥이 된다고 하여 4개의 기둥 즉 4주라 하고, 8글자가 8자라 하여......

이것이 지금 말하고 있는 4주8자(사주팔자)라고 하는 본연의 의미가 되는것입니다.


그러면 '아이고 내팔자가 더러버서'(경상도식 표현입니다)...라는 말은
결국 내가 태어난 시간이 더럽다(꼬였다,좋지 않다 등의 복합적 의미)는
소리가 되고 맙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낱말들이 이러한 뜻으로 드러나는 것을
흔히 보게 됩니다.

사주팔자 역시 우리 조상들로 부터 사용되어진 언어였음을
다시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렇듯 사주팔자라고 하는 정의는 결국 내가 태어난 생일 을 말하는 것으로
태어난 시간까지 알아두면 앞으로 저와 함께 자신의 팔자를 구경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주의 기본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8글자는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