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많이 늦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과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내용이 약간의 스포를 포함하니
안보셨다면 그냥 나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영상미는 대박이더군요
과연 이거 CG없이 연기할때
배우들이 어떻게 몰입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는 원작이랑 약간 달라서
조금 괴리감이 있긴 했지만...
원작에서는 김자홍이 회사원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소방관으로 나오죠
일단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건 뭐였나면
정말 환생해서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은 극소수일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죄인이라면
그냥 지옥에서 심문을 해서
판결하여 떨어뜨리면 되는데
김자홍은 의로운 일을 실천한
귀인
이기에
소위 장관들 뽑는 청문회 하듯이
없는 단점을 찾기 위해
지옥의 대왕들과 그 간수들..
그래서
겨우 저걸로 지옥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진작에 떨어졌겠습니다
환생 못 하거나 아주아주 늦게 했을 겁니다
그런게 조금 불편하게 보였고
스토리 내용이 신파적으로 흘러가는 게 보여서
후반부에 조금 지루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보니 2편이 제작될 것 같은
그런 암시가 보였습니다
2편은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이 주인공이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영상미 대박, 스토리는 글쎄...
지옥이 이런 곳이구나!
라는 걸 영상으로 보시려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설명이 좀 빈약했던 것 같지만
더이상하면 스포가 너무 많아질 것 같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지옥치고는 밝은 분위기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