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아도 집고 넘어가자!! 동물에 관하여 기본 상식들은 물론 그 외 이야기들까지!!
동물들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햄ster 입니다!ㅎㅎ
이제 곧 설날이네요! 잔소리 듣고 용돈으로 마음 푸는 날ㅋㅋ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출산과정과 출산 이후에 대해 이야기 하려해요.
그럼 바로 본론 들어갈까요?
고양이가 새끼를 한 마리씩 출산 할 때마다 곁에서 잘 지켜보아야 하는데요.
고양이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하고 차분해야하며 주변의 방해물이나 다른 동물이 있을 경우 혹은 다른 곳에서 출산을 하려고 한다면 출산이 늦어지게 될 수 있어요.
출산의 2단계는 다음과 같아요.
자궁 문이 열리고 자궁이 수축을 하기 시작하는데 수축은 2~3분 간격으로 일어나요.
이때 고양이가 쭈그리고 앉아 울거나 헐떡거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양수가 먼저 터지고 새끼고양이의 머리가 먼저 나오며 마지막에 뒷발이 나와요.
태어나는 데에 30~60분 정도가 소요가 되고 다음 새끼고양이도 역시 30~60분 정도 소요돼요.
첫 아이는 2시간 그 다음 아이부터는 1시간 이상이 소요가 될 때에 병원을 찾도록 해요.
만약 새끼 고양이가 다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라면 어미고양이가 5분간 힘을 주도록 해요.
하지만 여전히 출산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때는 손을 씻고 새끼고양이가 빠져나온 부분을 잡아 자궁 수축을 할 때 부드럽게 당겨줘요.
그런데도 새끼고양이가 빠져나오지 못하면 병원에 연락을 해야합니다..ㅜ
새끼고양이가 태어나면 어미고양이가 태아 주머니를 제거하고 새끼고양이를 닦아주도록 해요. 어미는 일반적으로 힘차게 새끼를 핥아 태아 주머니의 막을 제거해요.
그 후 몇 초가 흐르면 새끼고양이는 숨을 쉬고 움직이기 시작하죠.
첫 출산이거나 어미가 극도의 스트레스에 있다면 태아 주머니를 제거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때는 손을 씻고 장갑을 껴 새끼 고양이의 얼굴에 있는 막을 제거해주는데요.
깨끗하고 잘 말린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마무리하여 재빨리 어미고양이에게 돌려줘야해요.
그래도 새끼를 핥지 않는다면 어미의 코 아래로 놓아두면 되요.
하지만 그래도 어미가 새끼를 무시하고 젖은 채로 방치하면 새끼가 떨기 시작해요.
이때는 깨끗하고 잘 말린 수건으로 다시 감싸 닦아주어야 하죠.
이것은 새끼 고양이를 울게 하여 어미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해요.
이 때 다시 어미에게 새끼 고양이를 돌려줍니당
새끼고양이들이 다 태어난 것 같다면 태반의 개수를 확인해요.
한 마리당 하나씩 태반이 있으며 태어나며 같이 자궁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태반이 어미 배 속에 남아있다면 감염의 원인이 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위험해요.
그렇다고 억지로 태반을 꺼내려고 하면 안돼요.
탯줄을 잡아당기면 자궁이 찢어져 어미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태반이 다 나온 것 같지 않다면 병원에 데려갑니다.
태반은 호르몬과 영양분이 풍부해 다시 어미의 몸으로 흡수되어야 해요.
그렇기에 태반을 먹는데 실수로 새끼 고양이를 깨물거나 잡아먹지 않도록 주의해요.
태반을 2-3개먹고 나면 나머지는 먹지 않게 해요.
태반을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탯줄 같은 경우, 보통 어미 고양이가 스스로 탯줄을 씹어 자르기 때문에 따로 잘라주지 않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탯줄의 일부가 아직 어미의 몸 안에 남아 있어도 절대 자르지 않아요.
탯줄은 태반에 붙어있기 때문에 탯줄을 자르면 태반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이거나 혹시 어미가 탯줄을 스스로 자르지 않는다면 병원에 데려가 전문 수의사에게 맡기도록 해요.
출산 후에는 최대한 빨리 젖을 물려야해요.
초기에 나오는 초유는 새끼고양이에게 좋은 항체가 풍부하기 때문이죠.
새끼고양이는 갓 태어났을 때 듣지도 보지도 못하기 때문에 촉감과 후각으로 어미의 젖을 찾아요.
바르게 잘 찾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몇 분을 기다린 후 회복을 하고 다시 젖을 찾죠.
어미고양이는 새끼고양이가 모두 태어나기 전까지 젖을 물리지 않고 기다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만약 어미가 젖을 물리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면 준비해둔 새끼 고양이 전용 분유를 젖병에 타 주인이 먹여줘야 해요.
그리고 새끼고양이가 젖을 빠는데도 울면 어미고양이가 수유는 하지만 젖이 없어 문제인 경우가 있어요.
만약 젖이 부족하면 수의사에게 젖이 잘 돌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그 동안 준비해둔 새끼 고양이 전용 분유를 젖병에 타서 먹여요.
다음으로는 새끼고양이의 건강을 살펴야 하는데요.
만약 새끼의 울음소리가 목이 메거나 물이 흐르는 소리가 나면 기도로 잘못 삼켰다는 뜻이에요.
이때는 아래 사진처럼 팔걸이 붕대마냥 손 사이에 새끼 고양이를 잡고 부드럽게 아래로 흔들어줘요.
이렇게 하면 고양이의 폐에서 젖이 빠져 나올 수 있어요.
얼굴을 닦일 때는 거즈를 사용하고 장갑을 끼도록 하며 새끼고양이는 손에서 잘 미끄러져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요.
만약 어미가 새끼에 관심이 없다면 어미의 체취를 새끼 고양이들에게 묻혀요.
하지만 이 방법도 소용이 없다면 사람이 보살펴야 하며 지속적으로 분유를 먹이고 보살펴야해요.
힘이 없이 늘어진 새끼고양이는 회복시킬 수 있는지 힘 있게 문질러보고 따듯하고 촉촉한 천으로 닦아줘요.
그리고 다리를 올렸다 내려 보고 입으로 숨을 넣어보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해요.
출산이 끝나면 준비한 충분한 음식과 물, 그리고 화장실을 침실 곁에 줘요.
그래야 어미가 새끼의 곁을 떠나지 않고도 화장실을 가고 음식이나 물을 먹을 수 있게 하여 새끼를 보살피며 스스로의 필요도 충족을 시킬 수 있도록 할 수 있어요.
특히 어미가 잘 먹어야 영양분이 모유로 가니까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어미는 출산 후 다음날 혹은 그보다 좀 더 지나도 바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출산 후 어미가 잘 회복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새끼 고양이들과 유대감 형성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역시 살펴요.
끝으로 출산 기록을 남겨요.
새끼 고양이가 태어난 시간, 성별, 몸무게 (주방용 저울을 사용), 태반이 빠져나온 때 등을 기록해요.
만약 교배와 번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이 정보가 차후 다른 문서나 병원 기록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출산에 필요한 준비물은 따로 정리된 것을 찾아보았어요.
살균제 (예로 베타딘) – 고양이에게 사용하는 물건을 소독할 때 사용하며, 탯줄이 끊어지면 가위, 겸자 (의사들이 쓰는, 날이 없는 기다란 가위같이 생긴 도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작은 겸자 (수의사에게 문의하거나 애완용품점을 방문한다)
가위 (날이 너무 예민하지 않은 것)
거즈
얇은 의료용 고무장갑
침실에 깔기 위한 깨끗이 빤 사용하던 수건이나 시트 혹은 담요
어미와 새끼가 들어갈 수 있는 크고 높이가 높은 판지 상자
새끼 고양이용 분유와 젖병 (어미가 젖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상 출산 준비부터 출산과정 및 출산 이후까지 포스팅해봤습니다.
내일 부터는 설 연휴가 시작 되는데요.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당ㅎㅎ
감사합니다!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행복하고 기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감합니다 ㅎㅎ
역시 출산에는 굉장한 수고가 드는군요
굉장히 정성어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
앞으로 자주 들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자주 뵈요!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