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복숭아청 만들기

in #kr6 years ago

매년 이때쯤 되면 천도복숭아를 가지고 청을 담근다
천도복숭아는 이때아니면 또 구하기가 힘드니까 나온다 싶으면 얼른 담궈야함ㅋㅋ

베이킹 소다 넣고 깨끗하게 씻고
뽀득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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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귀찮아도 깍뚝깍뚝 써는게 보기도 좋고 나중에 먹을때 씹는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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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청은 설탕과 재료의 비율을 1:1로 하는데
천도복숭아처럼 물이 많은 재료는 1:1.2 정도로 하는게 좋다고 한다.

나는 나름 건강하자고 자일로스 설탕을 썼고 금방 먹을꺼라서 1:1로 담궜다

설탕과 복숭아를 섞어서 잘 소독된 유리병에 담아
상온에 하루정도 설탕이 녹을때가지 놔뒀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6개월이상 가는게 확실한데
만들어만 놓으면 여기저기 선물하고 신랑이 다먹어서
12키로씩 담궈도 2달도 안간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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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글때 귀찮긴해도
한여름 물에타서 얼음띄워먹으면 정말 상큼하니 맛있다.
설탕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것같아 헉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시중에 파는 음료들도 설탕함량이 높다고하니까 뭐
그나마 집에서 만든게 좀더 낫겠지하고 맘놓고 마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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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청은 담가본 적 있는데 천도복숭아청은 처음봐요 ㅎㅎ!! 너무 맛있을 거 같아요

저도 신랑도 제일 좋아하는 청이예요
근데 과육을 안의 씨때문에 좀 귀찮은 단점이있어요^^
그래서 시중에선 잘 안파나 하고 과육썰면서 생각해봤습니다.

상큼해 보이네요^~^
여름엔 복숭아~!

감사합니다~! ^^
여름아니면 먹기 힘든 복숭아!

어매낭💕
탄산수에 넣어 마셔도 넘나 맛나겠어요

맞아여 근처사는 언니 선물해 줬더니 그렇게만 마신다고 하더라구용!

천도복숭아로 청을만든다니 너무 새롭네요! 저도 꼭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다른청에비에 수분이 많아 설탕을 좀더 많이 넣으셔야하고
요즘같은 날씨에 실온에 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과발효가 되기도하니
주의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