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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omanaa님은 이 사회의 뿌리와 여성 혐오가 무엇인지 알고 글을 쓰신건가요?

in #kr7 years ago

여성이 남성과 다른 능력으로 그에 못지않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방법을 찾지 못해서 하지 않고 있다면 잘못이 맞지요.

이러이러한 부분은 아이러니하다 혹은 잘못되었다고 얘기한고 그것에 대해 논의되는건 정상적인거라고 봅니다.

여성학에 대한 것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뇌구조차이와 근력차이 신체능력차이등에 대한 것은 우리가 찾지 못했던 실제로 없던간에 여기서 논의되고 제시될정도로 정보가 퍼지고 사회에 고착되진 않았으니 아직 불충분하단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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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을 찾지 못해서 안한 게 아니라, 세상이 변화하고 여성도 충분히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사고관을 바꾸지 않은 기득권층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여성과 남성의 신체 구조적 차이는 우리 모두가 압니다. 길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여자와 남자 중 일반적으로 누가 더 힘이 센가요, 물어보면 당연히 남자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 처럼요.
우린 결국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두고 차별을 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오마나님의 시선에는, 가부장제로 고통받는 여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인가요?

글쎄요. 제 생각엔 기득권층의 생각을 바꾸겠답시고 남자들을 따라해온것같은대요.

여성이 남성의 조직의자리를 달라고 싸우는게 아니라 제 말과 생각대로 한다면 기득권층의 사고방식이나 편견에도 크게 저항하지 않는 방식같은대요?

자신의 능력을 썩힌건 사회책임도 있고 당사자들 실수도 있는거죠. 몰라서 한것도 잘못이긴 마찬가지인것처럼요.

아르바이트를 와서 답장이 늦을겁니다. 사무직 알바라서 막 늦진 않겠지만요. -_-;;

남자들을 따라해 온다니, 무슨 말을 하고싶으신건지 모르겠네요.
기득권층의 사고방식이나 편견에도 크게 저항하지 않는 방식같다니, 지금까지의 여성 운동을 어떻게 바라보신건지.. 아니, 여성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는 아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당사자들의 실수라니, 약자가 강자들의 틈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권력이 있었습니까?

당신이 말 한 '사회책임도 있고 당사자들의 실수도 있다'는 것은, 힘과 권력이 없는 약자에게 강자들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는 것 밖엔 되지 않습니다.

여러번 지난 포스팅에서 말한건데 항상 100프로는 없습니다. 당사자와 사회와 주변환경의 함께 있는 겁니다. 전 여성운동에 대해선 모르지만요, 여성운동가들이 근력이 필요한 중노동 현장에서조차 편견이라면서 대등하게 대우해줄것을 주장하는걸 봤거든요.

집에 있는 여자가 현장이나 회사에서 남자들과 같은 임금을 받고 같은 일을 하기보다 지혜를 써서 남편 사업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내조를 한다는건데 지극히 어른들이 좋아할 방식 아닐까요?

과연 반대할 어른들이나 남자들이 있을까 싶네요. 그래서 내조는 원래 일반민생의 집안에서 하는게 아니라고도 말했었죠.

이 만큼 얘기했으면 충분히 한것같은대 계속 논의를 하시는게 굉장한것 같은데요 게다가 알바중이시라니....-_-그거 딱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에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조금 힘들어집니다. 몇시간째인지...;;저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요. 남자랑 싸울땐 이러는걸 못봤는데 이런말 하면 편견이라고 하시려나요? ;; 힘들어요.제발....

법도 그런 문화에 맞춰서 재산분할할때나 가정과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감안한다면...기득권과 노인들의 사고방식에 크게
저항하는 것 같지가 않은대요...-_-

여성 노동자들이 근력이 필요한 현장에서도 남성들에게 동등한 대우를 바라는 것을 의아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의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그 힘이 필요한 '노동'의 현장이 아닌 힘이 필요하지 않은 '지식'의 현장에서의 불평등을 이야기 합니다.

  • "집에 있는 여자가 현장이나 회사에서 남자들과 같은 임금을 받고 같은 일을 하기보다 지혜를 써서 남편 사업을 옳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내조를 한다는건데 지극히 어른들이 좋아할 방식 아닐까요?"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듣긴 한건지 의심스러워지네요. 이제 그 힘쓰는 시대는 가고, 머리쓰는 시대가 왔다는 말을 몇 번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내조'가 적성에 맞는 여성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가부장제 속의 고정된 성 역할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주를 이룹니다.
여전히 오마나님은 '남자는 일하고, 여자는 남편을 내조하고'의 구조적인 문제에 의문을 던지지 않으시는군요.

  • "과연 반대할 어른들이나 남자들이 있을까 싶네요. "

여전히 여성의 입장은 신경 쓰지 않고, 남성과 남성중심 문화에 저항력 없는 중년 이상 여성들의 의견만을 조명하고 계십니다.

  • "이 만큼 얘기했으면 충분히 한것같은대 계속 논의를 하시는게 굉장한것 같은데요 게다가 알바중이시라니....-_-그거 딱 남자들이 생각하는 여자들에 대한 편견에 부합하는 것 같은데요...;;"

제가 하는 알바는 학원 보조로, 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숙제 검사와 질문이 없는 한 제가 무얼 하든 그것은 제 자유이고, 선생님도 그러는 편을 원하십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다야 제가 할 일을 하는 것이 더 생산적인 것이죠. 이 부분은 오마나님이 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를 때였으니까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 그 '같은 일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성에게만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지는 것'에 대한 설명을 본문에서 했었습니다.

  • "조금 힘들어집니다. 몇시간째인지...;;저도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요. 남자랑 싸울땐 이러는걸 못봤는데 이런말 하면 편견이라고 하시려나요? ;; 힘들어요.제발...."

당신이 왜 여자들을 "따다다다" 말한다고 느끼고 있는건지 아세요? 당신과 같은 명예 남성과 남성들은 이 사회의 구조에 대해 여성들만큼 큰 불만 사항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래서 당신은 여성의 그 '따다다다'가 불편하시겠죠. 당신은 이 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본 적이 없거든요.

당신은 여전히 편견과 기득권층의 사고방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지적을 하면 계속 그것에 대한 답변은 회피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하시네요. 이야기를 더욱 피곤하게 만드는 게 본인이란 걸 모르시나 봐요.

그리고 혹시나 또 반론달릴까봐....답변하기 힘들어서 미리 말해놓겠습니다. 쉬어야해서요...ㅜㅠ 제가 언급한 내용(여자들의 일)은 뇌피셜이 아니라 제가 실제로 써먹고 있는 방법들입니다;; 그리고 아래 다른분의 댓글에도 대댓글을 달았지만 전 일반인이 고위층을 만날수있는 요령을 알고있어요;; 이런게 다 실제로 하고 있거나 써먹을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 머릿속에 있는 거구요;; 전 평범한 직장인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아니거든요....개인적 사정상 그런일 하지도 못하고요;

저한테는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그 '기득권층에 한정된, 지극히 남성 중심의 사고관'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당신은 당신이 언급한 그 내용을 실제로 써먹고 있다고 하셨는데, 여성운동가들은 그러니까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능동적으로 일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여성상은 상당히 수동적이고, 남성 소유적이죠.

;;; 지식사회니까 여자들이 사회기여를 할수있다는게 꼭 조직사회에 속해야만 할 수 있다는 건가요???;;;

전 사회와 싸우기보다 서로를 만족시키는 방식을 택했고 그게 제 방식이죠;;; 그게 수동적이고 남성소유적이라고 하셨는데 전 동의하지 않아요;;; 이런일은 쉬워보이나요??? 그리고 남자들이 절 소유로 보지도 않고 저도 무시안당합니다;;;오히려 제가 괴롭혔던 적도 많았어요;;각자의 능력을 살려 사회와 싸우지않고 유연하게 바꿔나가자는게 그렇게 안될말인가요??;;

본인사고방식을 강요하면서 집요하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세상을 굴리는대에는 정답만 있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그냥 그게 싫으시면 본인들이 능동적으로 사시면 될텐데요....

당신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시는진 모르지만, 당신이 이미 당신의 글에서 여성의 잘못이다, 여성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사회 탓도 있고 남성들 잘못도 있네요ㅎ' 하시는데, 이미 당신의 시선 부터가 편협했던 것 아닙니까? 제가 문제인 게 아니라, 당신의 워딩 자체에서 자신과 다른 여성들을 폄하하는 게 너무나 확실해 보이는데, 당신과는 사상이 다른 타인이 당신을 좋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적어도 상대방에게 좋은, 부드러운 태도를 원하려면 본인부터 그런 태도를 취해야지요.

당신의 글과 제 글을 비교해 보세요. 당신의 글은 현 사회 구조에 순응하지 않는 여성들을 욕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게 '본인 사고방식을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시고 싶으시다면, 자신의 글이 어땠는지를 잘 생각해 보셔야죠.

여자들 내조도 같은 일입니다;;; 보조가 아니라 협력이라고요;;;남자 못지않게 바빠야합니다. 그게 싫은 여자들은 그냥 본인들이 일하면 될텐데요....

본인이 사회가 여성과 본인에 대한 저항과 차별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본인은 능동적으로 사시고, 싸우세요;;;

다른 방식이 옳다고 생각하고 다르게 사는 여자들도 있습니다;;;그건 표현의 자유이고 개인의 다양성이라고 봅니다.

님도 님 원하는 삶과 사고방식을 선택할 자유가 있고 저도 그럴 자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중요한 걸 간과하고 있어요.

  • 당신처럼 살지 않는 여성들을 두고 '여성분들이 잘못하셨습니다' 라고 해놓고 당신처럼 살지 않는 여성인 제가 당신을 비판하자 '왜 본인 사고관을 강요하세요?;;;;' 라고 하는 점.
  • '그러기 싫은 여성들은 능동적으로 살면 되는 건데요'라고 하면서 본인 글에서는 그 능동적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욕했다는 점.
  • 본인이 이미 본인 사상을 강요하고 있었으면서 그것을 비판한 상대방을 두고 '자신만 옳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과 상대를 타자화 시켜 상대방만을 나쁜 사람으로 모는 점.

내조도 협력이라고 하셨는데, 그렇지요. 협력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남성들이 지금까지의 그 내조를 협력이 아닌 보조로 여겼다는 점, 내조가 아니고서도 여성은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당신의 사고방식에서 이미 여성과 남성의 할 일을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