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nterior] 손쉽게 귀걸이 거치대 만들기

안녕하세요 : ) 뇽입니댜!

이것 저것 일벌이기 좋아하는 제가,  오늘도! 

뭔가를 해버렸(?)습니다!

사실 저는 귀에 구멍이 다섯 개가 있어요~

... 이상하게 들리시겠죠? ㅋㅋㅋ

양 귓볼에 두 개씩, 네 개. 그리고 오른 쪽 귀 연골 부분에 하나! 이렇게 다섯 개 입니다~

귀에 구멍도 많아졌겠다, 악세사리 덕후겠다, 

알러지도 없겠다! = 싼 걸 살 수 있다!

뭐가 절 막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

결국 저는 귀걸이가 왕창 생기고야 (?) 말았는데요

참 이게 처치 곤란입니다ㅠㅠ...

귀걸이가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은 것들은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긴 것들은 서로 엉키고 @.@ 답이 없죠...ㅠㅠ

그래서 저는 귀걸이 거치대가 따로 있었는데요!

저의 사랑(!) 버터에서 싸게 산 부엉이 모양 거치대입니다~

아마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이런 디자인 많이 보셨을텐데요!

잘 쓰고 있었지만, 재질이 쇠 인데다가 바람과 잘 맞닿으니 

귀걸이가 변색이 더 잘 되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은 제품에게 있어 변색은..절레절레

그래서 다음으로 택했던 방법이!

뚜껑이 있는 귀걸이 보관함을 직접 만들자! 였습니다

다이소에서 종이 상자와, 주방용 수세미(ㅋㅋ)를 사서

야심차게 만들었던 귀걸이 보관함입니다!

꽤 괜찮은 아이디어다! 라고 생각햇지만 ㅠㅠ 웬걸요 ㅠㅠㅠ

수세미의 구멍이 너무 커서 귀걸이들이 계속 빠지더라구요ㅠㅠ...

한 번 세우면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기울여지면 안되는 ㅎㅎ...

초 예민 귀걸이 보관함이었습니다.... 이대론 안되겠다고 생각했죠ㅠㅠ

그래서 먹잇감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처럼 다이소를 돌아다니다 오늘!!!!!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예쁜 레이스죠 : D ? 사실 이것의 원래 용도는..

네^^.. 테이블 센터에 놓는 장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떠올렸죠! 레이스 하면 뭡니까! 구멍이죠!

게다가 구멍 크기가 다양하고 이곳 저곳 뽕뽕 뚫려있고!

심지어 쇠로 만들어지지도 않은! 이거 귀걸이 거치대로 딱이겠다 싶더라구요 : D

또 중심부의 천이 조직이 다 보이는 천이어서 귀걸이 바늘이 잘 뚫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뭐든 안전제일! 귀걸이가 잘 걸리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여러 형태의 귀걸이가 잘 걸리네용 !  : D

자 그렇다면 귀걸이 거치대를 고정시켜봅시다~

자 이렇게 다이소에서 사 준 (다이소 만만세

양면테이프를 그어서 잘 붙여주면~

.... 안됩니다.. 예... 안돼요...

떨어집니다... 훌쩍...

오늘의 포스팅, 여기서 끝

이 아닙니다!! 포기할 뇽이 아니죠!

다이소 글루 고리를 녹여 잘 붙여주신 뒤

펀치로 구멍을 뚫어 (그냥 종이 뚫는 펀치로도 잘 뚫리더라구요!)

고리에 걸어줍니다~

그리고 전 이미 장식장에 달아두었던 조명을 이용해

집게로 집어 좀 더 튼튼히 고정시켜주었어요~

하지만 이런 조명이나 장식장이 없는 분도 분명히 계시겠죠?

장식용으로도 흔히 파는 노끈 같은 걸 이용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 )

이제 귀걸이들을 열심히 달아주었어요~

귀걸이를 고정하는 클러치에 장식이 달린 귀걸이는

장식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사이드에 달아주었구요~

이런 링 귀걸이들은 구멍이 큰 곳을 이용해 달아주었습니다~

짜잔! 어떤가요 : D ?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종류의 귀걸이들은 전부 다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윗부분만 달아주었기 때문에 

뒤가 오픈된 형식으로 되어서 

귀걸이들을 클러치로 고정시켜 줄 수 있었어요~

귀걸이에 클러치를 꼽은 채로 보관하실 분들은 큰 구멍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용

부디 제 팁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

P.S. : 제가 처음 써보는 태그인데요~ 혹시 이 글이 kr-beauty 에 맞지 않는다! 하시면 

         댓 달아주세요 : D 수정할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