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USTRALIA] BYRON BAY 여행 (Light house, Main Beach and Hippie culture)- POST #1

모처럼 휴일이 있어서 New South Wales 주에 BYRON BAY 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가 지내는 브리즈번 Brisbane 에서 약 2시간을 정도 거리에 있는 관광지 입니다.

처음으로 BYRON BAY 에서 간 곳은 등대 Cape Byron Lighthouse 인데요, 이 곳은 한국에서 포카리스웨트 광고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1901년에 완공 되었고 호주 안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이며, 보호지역으로 지정이 되어, 주 정부에 의해 보호 및 관리 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입장료가 무료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차로 이동할 시에는 주차료 A$8, 우리나라 돈으로 약 6400원 정도를 받고 있었습니다. 무료라고 해서 신나 했던 제가 너무 방심 했었네요. :(
다행히 등대 주차장 관리자분께서 돈을 받지 않으시고, 공원 밑에 있는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겠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차를 공원 밑 산책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약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이곳은 1시간당 A$ 4불 이었습니다.

등대 위에서 보이는 풍경보다는 산책로를 따라서 보이는 경치가 매우 좋았던것 같아요.

워킹 트랙을 따라서 보이는 깨끗한 호주의 자연, 파도의 색 색깔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

그리고 서핑을 즐기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저도 조만간 서핑 강좌를 들으며 저런 파도를 한번 타 봤으면 하네요.

등대 주위를 인터넷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구글 트랙커 링크를 올려놨습니다. 등대 안에는 박물관이 있고요 옆에 카페도 있어서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방문할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의견으로는 8불을 내고 둘러 보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이 있습니다. 메인 비치에서 걸어 가시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되고, 주차를 조금 멀리 하시고 20분정도 걸어가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구글 트랙커 링크: https://www.google.com.au/maps/@-28.6389378,153.6361815,2a,75y,359.27h,89.31t/data=!3m6!1e1!3m4!1stTrKSqFjB4Z7sV1-akNhjA!2e0!7i13312!8i6656

1시간정도 후에 배가 출출해서 바로 메인비치로 향했는데요. 메인 비치 주변에는 누사 비치 Noosa beach 같이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는데요.

Restaurant finder app, Zomato를 통해 평점이 좋은 Asia joe's 동남아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요. 가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식당 안이 조금 좁은 느낌이 있었지만 맛은 있었던것 같아요.

주문한 음식은 Salt & Peper Squid A$10.30, Yellow coconut curry A$11.70, Mee Goreng A$15.00 이었어요.

여기까지는 뭐 평범한 오징어 튀김 입니다.ㅎㅎ

Mee Goreng, 이 음식은 약간 태국의 똥냥꿍 같은 느낌의 음식이었는데,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제 입맛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이 카레는 불에 그을린 맛이 적절히 베어서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는 맛이었어요. 이 음식점에 가신다면 카레 추천드립니다.

배불리 먹고 구경간 저녁 노을,

그 와중 발견한 훈남 훈녀 히피 스타일의 커플, 맥주를 마시며 sunset을 바라보고 있네요.

바이런 베이는 호주 히피문화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히피 문화를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히피 스타일의 호주언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남들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사는 느낌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북소리가 들려 간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원을 만들어서 북을치며 춤을 추고 있었는데요. 엄청난 에너지와 히피스타일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티셔츠가 온통 땀에 다 젖도록 춤을 추시고.. 저도 흥겨워 졌지만 그냥 옆에서 멀뚱멀뚱 보다가 사진만 찍었네요..ㅎㅎ 길가시던 나이있으신 커플도 춤추시고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분위기 좋아 보였던 바. 너무 피곤해져서 가지 못한게 아쉬워 사진만 찍었네요.

이렇게 제 첫번째 포스트를 마무리하고, 다음 포스트를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ferences:

NSW National Parks and Wildlife Service, http://www.nationalparks.nsw.gov.au/things-to-do/historic-buildings-places/cape-byron-lighthouse.

Bohemian style, Pinterest, https://www.pinterest.com.au/pin/784611566302008917/visual-search/?x=16&y=16&w=530&h=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