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인 라쿠텐이 일본 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인가받았다.
26일(현지시간) 라쿠텐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인 ‘라쿠텐 월렛’을 정식 인가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지 결제 서비스법에 근거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공급자’로 상표 등록을 마쳤다.
라쿠텐은 이미 2017년 3월 30일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현지 금융당국에 서비스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라쿠텐은 지난해 4월, 당국으로부터 사업 개선 명령을 받은 후 한 차례 운영 시스템을 공식 재편하기도 했다.
올해 3월 1일 라쿠텐은 거래소 이름을 ‘라쿠텐 월렛’으로 바꾸며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중단했다. 고객들은 내달 4월부터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라쿠텐 측은 보도자료에서 “보안성과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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