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오리백숙  」

^{| 장모님 솜씨 |}

안녕하세요 @noisysky입니다.

어제는 초복이였습니다.

초복7월 17일
삼복(三伏) 가운데 첫번째에 드는 복날
중복7월 27일
삼복(三伏) 가운데 두번째에 드는 복날
말복8월 16일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잇님들은 보양식 다들 드셨나요 ?

저는 초복때는 구내식당에서 반계탕과 저녁에는 족발을 먹었습니다.
구내식당표 반계탕

그리고 초복 전날에는 오리백숙을 먹었죠.
날씨가 엄청 더웠지만 장모님이 집에서 오리백숙을 해주셨습니다.

압력밥솥에 오리와 대파 , 전복 등 을 넣고 지글지글 끊인 오리백숙...

요즘 전복이 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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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대파때문에 주인공인 오리가 안보이는군요.

대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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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오리입니다.
솔직히 닭보단 오리죠! (치킨은 예외입니다)

오리껍질하고 고기랑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보물2호는 치킨 껍질에 이어 오리껍질도 잘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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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도 먹어봅니다.

저는 전복 내장을 안먹기 때문에 마눌님한테 토스합니다.
마눌님은 좋다고 먹습니다. 제가 전복내장을 안먹어서 저랑 결혼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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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랑 대파랑 같이 먹어봅니다.

대파를 푹익히면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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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백숙을 어느정도 다먹고 제가 좋아하는 죽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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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에서도 전복이 떡~하니 모습을 드러내줍니다. 내장은 마눌님... 전복은 보물1,2호...

보물1호가 전복을 너무 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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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리백숙을 먹으니 왠지 요번 여름도 잘 이겨낼수 있을거 같습니다.

초복때 보양식을 못드신분들은 중복때 꼭~ 챙겨 드세요.
요번여름은 8월까지 엄청 나게 덥다고 합니다. 다들 긴장하시고 보양식으로 세끼 고고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