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닌자콩입니다.
아이가 둘이 되니 잠이 너무나 부족하고 컨디션이 떨어지게 되더군요.
심할땐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출근을 하게되는;;;; 그런데 첫아이를 어린이집에 차태워서 가야하구요.
이런때에 첫아이에게 어리광이 생겼습니다. 제법 심하게요.
처음엔 어르고 달래봤지만 아이에겐 부족했나봅니다. 걸핏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성통곡을 하는 아이에게 지쳐갔나봐요.
어느순간 이제 20개월된 아이에게 소리지르며 짜증을 내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죠. ㅜㅜ
제행동에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아내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 후에 반성하면서 저에게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져왔습니다. 내가 무슨짓을 하고 있던거지....?
아빠엄마한테 공격적인 말을 들은 아이를 생각하니 잠이 안오더군요. 휴..
다음날 일어나 아이를 안고 "아빠가 미안해"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아이에게 짜증을 내지 않고 있어요. 생각을 바꾸니 아이의 울음소리가 심하게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는 않더라구요.
부모 되기가 정말 어려운거 맞네요. 재정적인 부분부터 심리적인것과 기타등등...
코인으로 시작했던 제 글은 어느덧 육아 다이어리로 변해가나 봅니다 ㅎㅎ
모두 행복하시고 가장 가까운분들께 화내지 마세요~ ^^
안녕~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네 유추하고 있었어요^^ 매번 감사합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과정을 아빠들이 격는군요 ㅎ .. 그리고 코인 글보단 이런글들이 더 좋아 보입니다 ^^
이 과정들을 저만 겪는게 아니군요~ 뭔가 위로가 되네요 흑..